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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통합이용권 <코리아패스> 출시
관광지통합이용권 <코리아패스> 출시
[서울문화인] 한국관광공사는 교통, 숙박, 쇼핑 등 관광과 연관된 모든 활동을 하나의 카드로 결제 가능하도록 하는 관광지통합이용권, ‘코리아 패스’를 20일 출시했다. ‘코리아 패스’는 신용/체크/선불카드 세 종류의 상품으로 구성되며, 외국인은 선불카드와 체크카드를, 내국인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외국인용 선불카드는 5/10/30/50만원 네 종류로 공항,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처는 향후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는 코리아패스 홈페이지(www.koreapass.or.kr) 또는 전국 롯데백화점 등 롯데카드 발급처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리아 패스’는 일반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며 전국 코리아패스 가맹점 할인혜택과 여행포인트 적립(신용/체크카드) 또는 특별 관광지 할인쿠폰(선불카드) 등 특화된 여행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진활 관광환경개선단장은 “외국인 관광객용 선불카드의 경우, 이전에도 비슷한 시도가 여러 번 있었으나 교통기능이 안되거나, 사용처가 제한되는 등의 이유로 활성화 되지 못했다. 그러나 국내 최초의 관광지통합이용권으로 출시되는 ‘코리아 패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사용처를 확대하고, 하나의 카드로 숙박, 교통, 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 만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향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코리아패스’ 이용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코리아패스 가맹점을 확대하여 사용자들이 더 많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찌아찌아족 민족공연단, 한글날 맞아 서울광장에서 전통공연
찌아찌아족 민족공연단, 한글날 맞아 서울광장에서 전통공연
[서울문화인] 지난해 7월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찌아찌아족의 민족공연단이 한글날을 맞아 서울을 방문, 9일(토) 서울광장에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9명으로 구성된 민속공연단은 9일(토) 오전10시부터 16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0한글사랑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바우바우시 찌아찌아족과 문화예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한글날을 맞아 짜아찌아족 민속공연단을 초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스윈(Aswin)등 9명의 민속공연단은 바우바우의 특성을 담아온 카반티(Kabanti)음악과 함께 그들의 전통무용(Lai Yana Adati Mosoa)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번 민속공연단의 방문과 더불어 바우바우시 시장단 8명도 서울을 찾는다. 지난해 12월 첫 방문이후 10개월 만이다. 바우바우시 시장단은 9일 민속공연단 공연을 관람하고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전시관을 방문해 지난해 12월 조성된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을 관람한다.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은 6만 찌아찌아족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함께 한글 교과서, 한글 배우기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찌아찌아어를 한글로 써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해 터치 스크린으로 찌아찌아어가 한글의 문자체계로 완성되는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찌아찌아족을 관할하고 있는 바우바우시 공무원 3명은 올해 5~7월 총 3차례에 걸쳐 서울시가 추진하는 해외공무원 공무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에코 프라세트야(Eko Prasetya)를 비롯한 3명의 바우바우시 공무원은 전자정부, 도시교통정책, 도시환경정책 등 서울시의 선진 도시정책들을 배우고 돌아갔다. 두 번째 방문을 하는 찌아찌아족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글로 하나된 찌아찌아족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한글이 찌아찌아족의 소통 문자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세계초연의 명작 연극, <노인과 바다>
세계초연의 명작 연극, <노인과 바다>
[서울문화인] 문학가라면 누구나 탐내는 이 두 개의 상인 퓰리처상,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리고 그를 세계적 명성의 문학가로 등단시킨 위대한 작품 <노인과 바다>가 지금까지 세계 어떤 무대에서도 공연된 적 없이 역사적인 초연무대를 한국에서 갖는다. 헤밍웨이는 작가와 종군기자로서 세계각국을 다니며,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없는, 수 많은 사건들(스페인 내전, 중일전쟁, 쿠바 크룩팩토리 대적활동, 노르망디, 별지 전투, 쿠바 혁명)을 경험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인생의 말년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쿠바에 장기간 머물며,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인생의 정수를 작품 속에 녹여, 다시 탄생할 수 없는 걸작을 남겼고, 그 작품이 바로 <노인과 바다>이다. 또한 소설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953년), 노벨 문학상(1954년)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이 세간에서 더욱 큰 평가를 받는 이유는 헤밍웨이 자신의 실존철학과 인생에 관한 정수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망망대해에서 홀로 싸우는 노인의 고독과 좌절, 도전과 환희!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세상에 패배하지 말고 맞서 싸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같은 명작 연극<노인과 바다> 또한 원작의 목소리를 담아, 최근의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삶의 여유를 읽어버린 현대의 사람들에게, 고전이 주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2010년 <노인과 바다>에서의 극 중 ‘노인’역에는 영화 <웰컴투동막골>, <신기전>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해진 배우 정재진이 열연하며,‘소년’역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승대와 뮤지컬 <싱글즈>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박상협이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주요 스텝에는 창작 뮤지컬 <소나기>, <씨저스패밀리>의 김학묵 프로듀서와 극단 앙상블의 김진만 연출이 참여한다. 본 공연에서는, 소설 속에서 어린아이에 머물렀던 소년이 어엿한 청년이 되어 등장한다. 청년이 된 소년은 ‘꿈을 향해 바다로 나아가는 노인의 도전과 좌절’을 전지적 시점에서 관객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관객들은 청년이 들여주는 노인의 이야기로 무대와 객석을 공유하게 된다. 극의 시작은 소년에서 이제는 어른이 된 청년이 극을 이끌어나감으로써,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 같은 흥미를 부여하고 극의 후반부에는 패배를 몰랐던 한 노인의 이야기로 관객의 감성을 사로 잡을 것이라 한다. 차후 뮤지컬로 재 탄생될 본 공연은 ㈜무크컴퍼니의 창작 4대 작품 중 첫 스타트를 끊는 작품으로, 그만큼 기획과 제작에 신중을 기울였으며, “헤밍웨이”와 “노인과 바다”라는 브랜드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1차 티켓판매를 시작하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공식홈페이지(www.mukcompany.com)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창작4대 뮤지컬 오픈 기념으로 기획사 조기예매 45%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2010년 12월 10일(금) ~ 2011년 1월 30일(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