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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10월 19일 부산에서 개막
제2회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10월 19일 부산에서 개막
[서울문화인]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축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 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축제를 시작한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리는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에서는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10월 24일(화)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Takahashi Gihei)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들어본다. 이번 축제는 메인 전시관이 있는 부산 이 외에도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열린다.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 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에서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등 국·공립기관 등도 축제에 동참하여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더불어 축제의 하나로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0월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된다.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일상 속 불편 요소를 찾아 공공디자인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모전이다. 4회째를 맞아 올해의 표어인 ‘공공디자인, 경계를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 대상작 선정 대상(문체부 장관상)으로 선정된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손효인, 송준근, 김소연, 임효정, 김소혜)’은 산업현장의 안전언어인 안전표지 활용을 돕기 위한 플랫폼으로 산업군, 중대 재해, 법령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안전표지 사용을 장려하고, 사용자 맞춤형 안전표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신속 정확 심정지 환자 응급구조 장비(이태림)’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영상매체로 직관적으로 제공하여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를 용이하게 하고, 사용법 영상을 상시 노출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우수상에는 ▲시청 공무원이 고안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노란 무지개 : 어린이공원 출입구 시인성 확보를 위한 공공디자인(김현진)’, ▲재활요양병원 물리치료사가 제시한 남녀노소 손쉽게 개봉할 수 있는 ‘모두의 봉투(윤현혜)’ 총 2건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빗물을 이용한 음료컵 재활용 공간(신승미, 김기덕, 서하평)’ 등 총 3건이, 입선은 ▲‘메타 깐부 :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중·고등학교 통합 플랫폼(김민정, 이선주, 김성훈)’등 총 5건이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도 공공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전봇대의 전주번호를 이용한 안전 예방 공공디자인 계획(김대훈, 정다연)’, 우수상에는 ▲‘물에 뜨는 빗물받이 덮개(이재룡)’, ▲‘쾌적한 공공화장실 이용을 위한 반투명 UV 살균 커버(차송현, 이예린, 김지효, 주효임)’ 등 총 2건이, 장려상은 ‘음주 단속 시 도주 방지를 위한 트랩 방지턱 디자인(우준완, 백자경)’등 총 3건이, 입선에는 ▲‘작은 동물들 로드킬 방지를 위한 안전벽돌 디자인(김수빈)’등 총 5건이 선정됐다. 공모전 아이디어는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publicdesign.kr)에서 역대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publicdesign.k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공연] 세계 최정상 드러머의 수준높은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연] 세계 최정상 드러머의 수준높은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문화인]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25회를 맞이한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이 “두드려라! 나를 표현하라!(KEEP DRUMMING! EXPRESS YOURSELF!)”라는 슬로건으로 5월 26일(금), 27일(토)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전문 공연예술축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며 세계 정상급 드럼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드럼 공연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올해는 종합 타악예술축제로서 한걸음 더 도약, 드럼뿐 아니라 다양한 타악장르와 타악기가 어우러진 공연들을 선보이는 축제로 락, 메탈, 재즈 등 장르별 전설적인 드러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한국 전통 타악, 브라질 바투카다, 클래식 타악 앙상블, 바디 퍼커션 등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퍼커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5월 26일(금)은 역동적인 브라질 바투카다 퍼레이드로 축제의 포문을 열며 흥을 돋운다. 바투카다는 다수가 모여 드럼, 북, 손뼉 등 여러 종류의 타악기를 두드리고 원을 그리며 춤추는 브라질의 전통 음악문화이다. 이후,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의 백미 격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THE DRUMMER)” 시상식에 이어 국내외 타악 아티스트들의 메인공연이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온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도 최고의 라인업과 다채로운 장르 구성으로 전무후무한 고품격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축제 첫날인 5.26.(금)에는 해외 4팀, 국내 3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해외 라인업으로는 일본 재즈 퓨전 밴드 ‘카시오페아’의 멤버이자 아시아 최고의 드러머인 ▴Akira Jimbo(아키라 짐보/일본), 실험성과 독창성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현대 드럼의 아버지’라 불리는 ▴Jojo Mayer(조조 메이어/스위스), 헤비메탈 드러머로서 최고의 스피드와 파워풀한 드러밍을 구사하는 ▴Aquiles Priester(아킬레스 프리스터/브라질), Fever333과 Night Verses의 멤버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퍼포먼스 드러머 ▴Aric Improta(아릭 임프로타/미국) 등 최정상급 드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재즈 드러머 ▴이상민을 비롯하여, 한국전통음악과 재즈 씬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수진(드러머)과 ▴정초롱(전통 타악 연주자), 두 여성 아티스트의 국악 크로스오버 협업(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작년 드럼경연대회 프로부문 수상자들이 진행하는 ‘라이징 스타’ 무대에는 작년 더 드러머 결선 무대에서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3명의 괴물 신인, ▴이예승(2022 더 드러머 프로부문 대상), ▴강성실(최우수상), ▴이종원(우수상)이 경연 이후 일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새롭게 선보인다. 5월 27일(토)에는 더욱 풍부한 퍼커션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장애인 국악연주자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사물놀이 땀띠, 30년 풍물 외길의 소리꾼 ▴장호정이 우리 전통타악이 가진 흥과 멋을 역동감 넘치는 가락으로 풀어내며, 팀파니, 마림바, 실로폰, 북 등 다양한 서양 클래식 타악기들이 조화를 이룬 합주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음색이 인상적인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과 함께 몸을 악기로 삼아 소리를 내는 바디퍼커셔니스트 ▴산의 바디퍼커션과 폐품 등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퍼커션 장르 스트릿퍼커션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는 국내 1팀, 해외 4팀의 드러머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드러머 라인업은 첫날과 동일하며, 이날 국내 드러머로는 JTBC 슈퍼밴드2 출신으로 칼같은 박자감과 특유의 그루브함, 파워풀한 연주까지 갖춘 드러머 ▴은아경이 참여한다. 한편, <서울드럼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 (THE DRUMMER)”의 수상자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드러머로서 보다 힘차게 도약할 2023년 새 주인공을 맞이한다. “더 드러머(THE DRUMMER)”는 조기훈, 이귀남, 조찬우, 황민재 등 인기 드러머를 배출하며 신진 드러머의 성장 등용문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부터 매년 학생부(초등/중등/고등), 일반부(아마추어/프로) 총 5개 부문에 대해 경연을 펼쳐왔다. 올해는 총 207팀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심사를 통해 25팀(부문별 5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경연은 지난 5월 13일(토)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씸 총 15팀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본선 경연의 생생한 현장은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특히, 프로부문 수상자(3팀)에게는 2024년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아티스트로 설 수 있는 공연 기회와 함께, 세계 최대 타악기 음악협회 ‘Percussive Arts Society(P.A.S)’가 발간하는 정기매거진 인터뷰 및 드럼경연대회 Solo Drum Set Competition 참가 항공권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축제 양일간 메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인 낮 시간대에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 존이 운영되어 노들섬과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노들스퀘어에서는 음악 퍼실리테이터(전문강사)의 지휘 하에 다양한 타악기를 함께 연주해 보며 음악으로 치유받는 힐링타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K-POP 리듬에 맞춰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바디퍼커션 워크숍,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스트릿퍼커션 체험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들의 드럼 연주 발표회가 같은 공간에서 진행된다. 라이브하우스 뜰에서는 드러머 공연·세미나를 비롯하여 시민 드럼 연주체험, 전자드럼 빨리치기 대회는 물론 축제 헤드라이너 Jimbo Akira(짐보 아키라)와 이상민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인플루언서의 공연과 드럼 강좌가 열린다. 노들섬 메인 무대에서는 Modern Drummer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한 아시아 최정상 재즈 드러머이자 축제 헤드라이너 Jimbo Akira(짐보 아키라)가 본인의 드럼 연주 노하우와 스킬을 알려주는 마스터클래스(강연)이 30분간 진행되며, 마스터클래스는 추후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 가능하다.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 또는 운영사무국(070-7758-335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축제 메인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므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축제의 생생함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권수진 기자]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5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5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해외 공연부터 국악과 에어리얼 실크를 결합한 국내 공연까지 해외 4개국 5작품과 국내 9작품을 비롯 서커스 체험 등 이색 경험 [서울문화인] 어린이날부터 시작하는 연휴,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5, 6일 비소식이 예고되어 있어 주최측의 아쉬움 소리가 전해지는 가운데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 송현동)에서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수도권에 최대 120mm의 비가 예보되어 5일 일정은 전면 취소된 상황이다) 2018년 시작해 올해 제6회를 맞이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진행했던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 중심부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편,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편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서커스 공연과 더불어 직접 서커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커스 예술 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장소에서는 공연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현장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마치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처럼 서커스로 가득 찬 서커스랜드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커스를 통해 아이에게는 환상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동심을 선물한다. ▶ 국내외 서커스 및 <서울스테이지11> 공연 총 16개 작품 31회 진행 해외 서커스 단체는 프랑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총 4개국에서 참가하며 5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로 핸드투핸드, 밸런스, 디아볼로 등 서커스의 다양한 기예를 활용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중 프랑스 단체인 뱅상 바랭-3.6/3.4 컴퍼니(Vincent Warin-Cie 3.6/3.4)는 ‘해질녘’ 작품에서 묘기자전거(BMX)를 타고 상공을 날아가며 곡예비행을 펼치는데, 일렉트릭 기타연주가 함께 어우러지고 충돌하며 한 편의 시 같은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국내 서커스 공연은 총 9편으로 해외팀에서 묘기자전거(BMX)를 사용한다면 국내팀에서는 외발자전거를 이용한다. ‘곡예사_根(root)’를 공연하는 스토리서커스의 곡예사 안재근은 서커스 외길인생 50년으로 외발자전거와 저글링, 롤라볼라, 접시돌리기 등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선보인다. 공연과 더불어 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서커스 예술 놀이터에서는 공연에서 관람한 기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한편, 매월 첫째 목요일 서울문화재단 11개 창작공간에서 만나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11>이 시민 문화향유 확대와 예술가 실연무대 제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축제장소와 도심에서 확장 운영된다. 이번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는 ‘체어, 테이블, 체어(팀 퍼니스트)’와 ‘수퍼색스 찰리 파커의 음악을 연주하다(조윤성 & Supersax)’ 등이 무대에 오른다. ▶ 어린이 대상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커스 예술 놀이터는 매년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3개 공간에서 확장 운영된다. ‘아찔 아찔 중심 잡기!’, ‘합!? plus’, ‘특별한 안내원’ 등을 준비해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커스 예술 놀이터는 줄타기와 공중곡예, 아크로바틱, 저글링 등 세 공간으로 구성해 체험요원의 안내에 따라 약 15분간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단, 초등학생까지는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하다. ‘아찔 아찔 중심 잡기!’는 유일하게 사전예매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단체 인엑스트레미스트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널빤지를 이용해 단체로 균형점을 찾아내보고, 함께 참여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협동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사전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뤄지며 회차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인형․공예품․유아동모자․액세서리 등 판매 부스와 캔들 및 석고 방향제 만들기․아이싱쿠키 만들기․캐리커쳐 등 체험 부스, 솜사탕․수제사탕․구움과자 등 먹거리 부스가 각각 준비됐다. 공연은 ▲프랑스-다모클레스(인엑스트레미스트 Cirque Inextremiste) ▲프랑스, 캄포디아-파즘(리베르티보 Libertivore) ▲말레이시아-날개(팡팅량 Hng Thean Leong) ▲프랑스-해질녘(뱅상 바랭-3.6/3.4 컴퍼니 Vincent Warin-Cie 3.6/3.4) ▲캐나다-겨울(크레아지르크 Creatzirque) ▲경상도 비눗방울(팀클라운) ▲덤덤-주인이자 노예인 바보들(공연창작집단 사람) ▲木林森 인 서울(64J) ▲별묘전(기쁜달) ▲곡예사_根(스토리 서커스) ▲폴로세움(서남재) ▲풀어내다(공연창작집단 사람) ▲해원解願(코드세시) ▲혼둘 혼둘(231과 서남재) ▲서울스테이지11-체어, 테이블, 체어(팀 퍼니스트) ▲서울스테이지11-수퍼색스 찰리 파커의 음악을 연주하다(조윤성 & Supersax) 등 총 16개 작품을 31회 진행된다. 축제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및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인스타그램(instagram.com/ssacc201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37-6457) 한편, 행사장에는 9월 1일(금) 시작되는 제4회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관 ‘하늘소(所)’가 개장되었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所)'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전까지 시민에게 개방돼 서울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권수진 기자]
[서울문화축제] 지난해 시범운영 된 , 올해 서울 곳곳에서 7개 축제 선보여
[서울문화축제] 지난해 시범운영 된 , 올해 서울 곳곳에서 7개 축제 선보여
[서울문화인] 서울문화재단이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이란 슬로건과 함께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지난해 9월 발표하며,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시범 운영한 <아트페스티벌_서울> 내 5개 예술축제에 예술가 1,241명이 참여하고, 시민 137,820명이 관람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사계절 내내 모든 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확장성’을 담아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콘셉트를 연계한 사계절 축제를 선보인다. 이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추가 편성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발레 공연까지 확대해 ‘한강노들섬발레’를 신규 추진한다.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일수(기존 18일→75일)도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선언해 서울시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는 콘셉트로 다양한 예술축제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서커스페스티벌’(5.5~5.7/열린송현녹지광장)을 시작으로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23/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30~10.1/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10.14~15, 10.21~22/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10~12.13/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진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올해로 6회을 맞이하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작년까지 문화비축기지(마포구)에서 진행했으나 시민의 곁으로 한 걸음 다가서 올해는 열린송현녹지광장(종로구)에서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진행한다. 예년과 달리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진행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 작품,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개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여름을 시작하는 6월 3일(토) 노들섬에서 개최, 축제를 통해 스트리트 문화의 젊음과 힘찬 에너지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브레이킹 장르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한 스트리트 댄서들과 해외 초청 특별 게스트 댄서들의 열정적인 춤이 노들섬 전체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전에 모집된 100인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대형 그라피티 아트와 힙합뮤지션 공연, 그리고 작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인상적인 볼거리와 다채로운 문화로 채워지는 주말 나들이를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거리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이어가는 종합예술축제로 서울광장 일대서 오는 9월 30일(토) ~ 10월 1일(일)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했던 자원활동가 ‘길동이’ 운영을 재개한다. 그동안 주춤했던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축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줄 다양한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한강노들섬클래식>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의 랜드마크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로 ‘한강노들섬발레’(10월 14일~15일), ‘한강노들섬오페라’(10월 21일~22일) 개최된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예술섬 노들섬의 매력을 강화할 야외 공연예술축제로 지난해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였던 ‘한강노들섬오페라’에 발레 장르를 더했다. 올해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을 주제로, 고전발레 대표작 ‘백조의 호수'와 희극오페라 대표작 ’세비야의 이발사' 두 작품 전막을 무대에 올린다. ‘한강노들섬오페라’는 시대를 아우르는 감각적 연출로 호평받는 표현진이 연출을, 역동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연주로 인정받는 김건(현, 창원시향 상임지휘자)이 지휘를 맡는다. ‘한강노들섬발레’는 유니버설발레단과 발레STP협동조합과의 합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 민간발레단이 한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생활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생활예술 종합축제로 오는 9월 23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규모를 확대해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시민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과 ‘서울생활예술주간(9/23~10/22)’을 알리는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5개 자치구 대표 생활예술 동호회 40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경연무대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 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창제작 지원에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와 국내외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초청 예술가들로 기획된 전시·심포지엄·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X)2023’이 오는 11월 10일(금)부터 12월 13일(수) 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다. 융합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관 연계를 도모하는 서울문화재단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전시협약을 맺고 더 많은 시민이 융합예술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를 전시 장소로 선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구 서울역사 건물을 배경으로 첨단기술에 기반한 예술창작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2023’은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관객 참여형 로봇 작품 등 대중친화적 융합예술 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협약을 맺은 HEK(스위스전자예술 박물관), ZKM(독일예술과 매체 기술센터), G.MAP(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 등 파트너 기관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내외 융합예술 유관기관과 협력해 페스티벌을 보다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박스(클래식)’, 프랑스 ‘오리악 페스티벌(거리예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오페라)’ 등 세계적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정 장르의 예술축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아트페스티벌_서울>처럼 거리예술․공연예술․생활예술․융합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계절별 축제를 연간 운영하는 사례는 없다”라며, “재단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알려서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수진 기자]
[공연] 국내 최대 프로 탭댄스 축제!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공연] 국내 최대 프로 탭댄스 축제!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서울문화인] 19개 탭댄스 단체가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프로 탭댄스 축제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4월 5일부터 9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홍대를 품고 있는 마포는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탭댄스, 탱고, 스윙 등 여러 문화자원이 공존하고 있는 소셜댄스와 서브컬처의 허브(Hub)이다. 특히 탭댄서들에게는 홍대, 상암DMC 등지에서 활동하는 음악 밴드들과 협업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탭댄스 컴퍼니가 활동하는 한국 탭댄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이러한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매년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탭댄스라는 장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탭댄스 페스티벌>은 매년 국내 프로 탭댄서들이 총출동하는 마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 프로 탭댄스 축제로 한국 탭댄스 중심지 마포와 탭댄스 1세대 김길태 예술감독이 5년째 합을 맞추며 콘서트, 뮤지컬, 경연쇼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4월 5일 페스티벌은 기획부터 연출, 출연까지 국내 최초 여성 탭댄서만의 손길로 탄생하는 <The Shape of SYMBOL>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10년 이상 탭씬(Scene)을 지켜온 여성 탭댄서들이 그녀들만의 섬세하고 화려한 탭을 선보이며, 6일에는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K팝스타 등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을 가진 조성호 탭댄서를 주축으로 탭댄스 리듬에 밴드 라이브를 더한 밴드파람의 ‘탭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특별 게스트 ‘윈썸밴드’의 연주도 함께 만난다. 특히 올해는 탭댄스 뮤지컬에도 도전한다. 7일에 선보이는 뮤지컬 ‘카펜터스’는 망치와 연장을 연신 휘두르는 건설현장 목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폭발적인 락 음악에 탭댄스 리듬을 어떻게 표현할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SINGIN' IN THE RAIN’ 등 탭댄스 장면이 압권인 뮤지컬 공연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김상권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한다. 이 외에도 신예 발굴을 위한 콩쿠르와 아마추어 댄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 쇼도 진행된다. 8일에 열리는 ‘오버텐 탭댄스 콘서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마추어 참여 프로그램으로 10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듀오만 지원 가능한 경연 쇼다. 지난 3월 13일에 참가자 모집 마감 결과, 5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로 및 아마추어 듀오 14팀이 무대 위에서 탭댄스로 세대 간 교감을 시도한다. 9일에는 신예 탭댄서를 발굴하는 ‘제2회 탭댄스 콩쿠르’ 개최로 올해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022년 ‘제1회 탭댄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훈 씨가 뮤지컬 ‘썸씽로튼’과 연극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하며 댄서로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도 콩쿠르를 통해 신예 탭댄서들이 설 무대 기회를 마련하고 숨은 탭댄스 보석 찾기에 도전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아마추어 탭댄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소셜댄스로서 탭댄스의 의미를 강화했다”며 “마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탭댄스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에서 가능하다. [권수진 기자]
글로벌 TOP 디제이들이 함께하는 EDM 페스티벌, 2022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TOP 디제이들이 함께하는 EDM 페스티벌, 2022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서울문화인] 오는 10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국내를 대표하는 컨셉츄얼 EDM 페스티벌인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이하 스트라이크)을 앞두고 최종 타임테이블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을 발표되었다. 이번 스트라이크에는 할로윈 컨셉에 맞춰 다양한 코스튬과 특수효과들을 예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EDM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 ‘쇼택(Showtek)’, ‘더블유앤더블유(W&W)’, ‘블라스터 잭스(Blaster Jaxx)’, ‘투자모(Tujamo)’, ‘덥비전(Dubvision)’, ‘루카스 앤 스티브(Lucas & Steve)’ 등의 글로벌 디제이/프로듀서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최고의 EDM 페스티벌 중 하나인 데프콘.1(Defqon.1)의 기획사인 큐-댄스와 제휴를 맺은 엔딩쇼인 테이크오버를 발표하며, 일반 대중과 EDM 마니아들까지 모두 사로잡을 EDM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먼저 가로 70m, 높이 30m의 역대급 규모의 무대를 선보이는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준코코(Juncoco)’, ‘반달락(Vandal Rock)’, ‘션(Shaun)’을 비롯해 ‘투자모(Tujamo)’, ‘널보(Nervo)’, ‘윌스파크스(Will Sparks)’, ‘쇼택(Showtek)’, ‘더블유앤더블류(W&W)’ 등 해외 디제이/프로듀서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0월 30일(일)에는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 기획사인 네덜란드 큐-댄스와 함께하는 엔딩 쇼인 테이크오버를 선보이며 ‘스트라이크’의 피날래를 장식한다. 세컨드 스테이지에서는 ‘인사이드 코어(Inside Core)’,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 Viphex13)’, ‘퓨어 100%(Pure 100%)’, ‘블로쏘(Blosso)’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디제이/프로듀서들이 공연을 펼친다. 평상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쉬업과 퍼포먼스들로 메인 스테이지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로윈 컨셉에 맞춰 ‘스트라이크’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판타지 할로윈’이라는 컨셉에 맞춰 일반적인 호러 스타일이 아닌 유니크하고 패셔너블한 ‘스트라이크’의 드레스코드 컴페티션이 펼쳐진다. 페스티벌 베뉴 곳곳이 할로윈 포토존으로 장식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환상적인 가상의 공간에 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페스티벌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트라이크 스페셜 타투 스티커 판매와 화려한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 등 나만의 페스티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라이크’는 2019년 아웃도어 하드스타일 EDM 페스티벌로 개최되어 ‘페데 레 그란(Fedde Le Grand)’, ‘씩 인디비쥬얼스(Sick Individuals)’, ‘오디오 트릭즈(Audiotricz)’, ‘코드 블랙(Code Black)’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작업한 디제이/프로듀서를 비롯하여 강렬한 비트를 온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드스타일 장르의 디제이/프로듀서들까지 출연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스트라이크’의 1차 오피셜 티켓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10월 28일(금) 공연은 88,000원, 10월 29일(토)는 99,000원 그리고 10월 30일(일) 공연은 77,000원, 3일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3일권은 177,000원에 위매프(https://ticket.wemakeprice.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수진 기자]
EDM 페스티벌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3년 만에 관객과 함께 한다.
EDM 페스티벌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3년 만에 관객과 함께 한다.
[서울문화인] 코로나로 인해 공연계에서도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것은 콘서트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콘서트를 즐기는 방식이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소리를 지르며 즐기는 방식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야외에서 진행되던 대부분의 음악 페스티벌도 직격탄을 맞고 줄줄이 취소되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다시 재계가 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지난 6월 개최가 취소되었던 EDM 페스티벌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다시 일정을 바꿔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월디페’는 지난 2007년 서울시의 ‘하이서울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작,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EDM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브랜드 시그니쳐 쇼와 사일런트 디스코, 워터워, 축제마을 등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과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펜듈럼(Pendulum), 앨런워커(Alan Walker),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무라마사(Mura Masa),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 마데온(Madeon) 등 EDM씬(scene)에서 가장 핫(Hot)한 디제이/프로듀서들이 내한 공연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7년 이후로는 매해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으며 대한민국에 EDM 페스티벌을 대중적으로 알린 페스티벌로 평가 받고 있다. ‘월디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19년 서울랜드로 자리를 옮겼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가 다시 올해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자릴 옮겨 관객과 함께하는 대면 페스티벌로 진행하게 되었다. 3년 만에 관객과 호흡하며 진행하는 만큼 해외 EDM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 12팀 이상과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30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시 페스티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월디페’에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포뮬러-E와 함께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개최되어 EDM 공연이 선사하는 짜릿한 열기와 세계적 규모의 레이싱 대회가 선사하는 스릴 넘치는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예고했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4년부터 주관하여 전 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경기로 꼽힌다. 포뮬러-E와 손을 잡은 ‘월디페’는 잠실 주경기장의 6만 객석을 포함해 약 100만 명을 아우르는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빅 이벤트로 개최된다. ‘월디페’의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세계 최고 이벤트인 포뮬러-E의 시작을 ‘월디페’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쁘다”라며 “그동안 관객 여러분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순간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을 뜨겁게 달굴 ‘월디페’의 티켓 오픈 소식 및 아티스트 라인업 발표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수진 기자]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6작 선보여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6작 선보여
[서울문화인] 오페라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기치로 시작,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5월 7일(금)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아이다>를 시작으로 오는 6월 6일(일)까지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조장남)은 작년 갑작스런 팬데믹으로 인해 3개의 공연만 무대에 오르는 어려운 시기를 지냈지만 올해 다시 침체된 오페라계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 오페라 본연의 예술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총 6작품으로 먼저 오페라극장에서는 이태리 정통 그랜드 오페라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아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토스카>, 라벨라오페라단의 <안나 볼레나> 세 편을 소극장에서는 원작을 재해석한 오페라 디아뜨소사이어티의 <The Telephone & The Medium>(전화&영매)와 코리아아르츠그룹의 체질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 두 편을 선보이며, 국립극장 달오름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서정오페라 <브람스...>가 관객을 만난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여섯 작품은 모두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한다. 사랑 앞에서 비극적인 죽음으로 삶을 마감하는 <아이다>, <토스카>, <안나 볼레나>. 전화 중독증에 걸린 현시대의 여성을 그린 <전화>와 영혼을 부르는 영매(靈媒), 마담 플로라의 이야기를 다룬 <영매>, 두 남자의 사랑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아디나의 이야기 <남몰래 흘리는 눈물>, 슈만의 아내이자 브람스의 스승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클라라 슈만 <서정오페라-브람스...>까지 여성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그랜드 오페라 세 편과, 여성의 삶을 가볍게 풀어낸 소극장 오페라 두 편. 그리고 클라라 슈만을 향한 브람스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까지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조장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오페라 애호가분들을 위해 오페라극장에서는 정통 오페라의 멋과 향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자유소극장에서는 출연자들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입장권은 오페라극장은 1만원~20만원, 자유소극장은 5만원~7만원, 국립극장 달오름은 3만원~7만원이다. 하지만 오페라페스티벌 릴레이 할인 30%, 가족패키지 25% 등 폭넓은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나 예매 상세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2020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다시 재개, 8월 4편 선보여
2020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다시 재개, 8월 4편 선보여
[서울문화인] 지난 2010년 시작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 공연 예정이었던 <자유소극장>의 공연이 내년으로 순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8월 <오페라극장>과 <CJ토월극장> 에서 4편의 오페라는 예정대로 공연된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국내 오페라단의 발전을 위해 민간 오페라단의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며 올해 4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하였다. 먼저 오페라극장에서는 누오바오페라단의 <천생연분>(8.7(금)~8.9(일)),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8.14(금)~8.16(일)), (사)베세토오페라단의 <플레더마우스:박쥐>(8.21(금)~8.23(일)), 그리고 CJ토월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신작 <레드 슈즈>(9.4(금)~9.5(토))가 관객을 만난다. 한국 서정 오페라부파의 탄생을 알린 <천생연분>은 오페라 어법에 판소리 어법과 전통 장단으로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오페라를 만들어낸다. 이번 무대는 2014년 개작된 <천생연분>이 아닌,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 초연작 버전을 토대로 초연 때의 “한국적 오페라”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부파의 대표작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곳곳에 숨겨진 복선을 세련된 선율과 정교한 음악으로 선사한다. 대한민국 최초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2013, 상암 월드컵 경기장)를 지휘한 이태리 명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 그리고 그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조르죠 본조반니의 연출로 이번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비엔나 오페레타의 정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플레더마우스(박쥐)>는 서로를 속고 속이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가볍고 즐거운 음악과 대사로 그려낸다. 오페레타의 노래와 노래 사이를 말로 연결하는 대사 부분을 한국어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포복절도할 재미와 매력을 느끼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초연작 <레드 슈즈>는 작곡가 전예은이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각색한 이야기에 신선한 음악을 담아 창작한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원작과는 달리 20년 전 마을에서 쫓겨난 마담 슈즈라는 인물이 다시 돌아오며 자신을 버린 목사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그의 딸 카렌에게 접근하며 새로운 오페라가 펼쳐진다. 이번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입장권은 오페라극장-1만원~15만원/ CJ토월극장-2만원~7만원이고, 오페라페스티벌 릴레이 할인 30%., 가족패키지 25% 등 폭넓은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나 예매 상세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국립극장 ‘2020 여우락 페스티벌’, 굿 음악부터 힙합까지! 모든 경계를 허물 12편 선보인다.
국립극장 ‘2020 여우락 페스티벌’, 굿 음악부터 힙합까지! 모든 경계를 허물 12편 선보인다.
[서울문화인] 한국음악 기반의 과감한 시도로 주목 받는 음악가들과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온 국립극장의 음악 축제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2020 여우樂(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을 오는 7월 3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달오름극장·별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은 2010년 시작 이래 우리 음악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컨셉으로 해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페스티벌로 그동안 총 6만 3천여 관객이 ‘여우락’을 찾았으며, 평균 객석점유율은 93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대 음악으로 살아 숨쉬기를 원하는 한국음악계의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가 낳은 현장으로서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5월 20일 2020 ‘여우락’ 패키지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9개 공연을 관람하는 ‘얼리버드 패키지’(50세트 한정)가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며 ‘여우락’을 지지하는 관객의 변함없는 애정을 증명했다. 1대 예술감독 양방언(2012~2014), 2대 예술감독 나윤선(2015), 3대 예술감독 원일(2017~2018)에 이어 올해 4대 신임 예술감독으로 유경화를 선임한 2020 ‘여우락’은 23일간 총 12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 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축제이자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의 장(場)임을 입증하듯 굿 음악부터 판소리·힙합·재즈, 나아가 사진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7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개막작 ‘삼합(三合)’은 음악감독 이아람을 필두로 작곡가 겸 연주자 정재일, 소리꾼 김준수가 함께한다. ‘여우락’의 대미를 장식할 ‘그레이트 크로스(Great Cross)’는 예술감독 유경화를 주축으로 힙합 음악가 타이거JK와 광고·뮤직비디오 감독 조풍연이 함께 구성하며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늘극장에서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여우락’에서 새롭게 만남을 주선한 협업 무대도 마련된다. 밴드 강권순&송홍섭앙상블과 신노이,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4명의 연주자 박우재(거문고)· 박지하(피리·생황·양금)·박순아(가야금)·박경소(가야금)의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밴드 이날치, 악단광칠, 싱어송라이터 림 킴 등이 2020년 ‘여기 우리 음악’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며, 만신 이해경과 사진작가 강영호, 동해안별신굿 보존회, 명고 박근영·조용안은 전통의 뿌리를 오롯이 담은 무대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며, 예술감독 유경화와 음악감독 이아람이 출연진을 직접 선발하고 구성한 ‘여우락밴드 프로젝트’에서는 20~30대 젊은 음악가 12인이 세 팀으로 무대를 펼쳐 우리 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여우락’ 예술감독을 맡은 유경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철현금·타악 연주자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예술감독 겸 단장 재임 시절에는 파격적 무대와 작품을 선보여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국악관현악의 미래에 긍정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현금과 타악기, 거문고 등을 섭렵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월드뮤직과 창작음악, 굿 음악까지 음악적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는 “우리 음악이 대중음악은 물론 타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음악계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실험적, 대중적인 장르임을 증명하고 싶다”라며 “올해 ‘여우락’을 통해 굿 음악부터 판소리·재즈·힙합·사진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우리 음악의 현재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음악감독으로는 2018년에 이어 대금 연주자 이아람이 합류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한다. 한편, 지난해 해오름극장 및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로 진행하지 못했던 ‘여우락 아카데미’가 다시 선보인다. ‘여우락 아카데미’는 국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여우락 워크숍’과 ‘포박사실’의 출연진 박우재·박지하·박순아·박경소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우톡(Talk)’으로 구성되어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별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금까지 ‘여우락 워크숍’은 대학생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만 28세 이하 국악 전공자로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된다. ‘여우락 워크숍’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0 여우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객석 띄어 앉기’로 진행된다. [이선실 기자] ‘2020 여우락 페스티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