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문화재청은 학생 등 청소년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하여 4대 궁·종묘(창덕궁 후원관람 등 고궁 특별관람은 제외)와 조선왕릉을 오는 12일부터 만 24세 이하의 국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지금까지는 만 18세 이하의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만 65세 이상 노인도 무료개방)해왔으나 이번 무료개방 확대로 새롭게 만 19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국민도 4대 궁·종묘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무료개방은 저소득층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 등에 대한 정부지원대책의 하나로 마련되었으며 국민이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국제연합(UN)이 정한 ‘국제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인 8월 12일을 기해 시행된다.
한편, 12일부터 그동안 무료 배포되어 아깝게 버려져 관람환경을 해치던 4대 궁·종묘 안내리플릿이 1부당 5백 원으로 유료화된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학생 등 청소년의 역사교육 진작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하여 안내리플릿을 무료로 보는 방법을 마련하였는데 4대 궁·종묘의 누리집에서 안내리플릿을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