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신비로운 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최근 주목을 받은 영화 인터스텔라와 마션이 엄청난 흥행을 이룬 이유도 지적 호기심을 유혹하는 우주라는 넓은 세계를 직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보려는 인간의 호기심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영화나 자료를 통해서는 우주복에서 어떻게 호흡하는지, 우주에서 대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우주유영의 핵심인 첨단 우주복을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 'NASA(나사) 휴먼어드벤처展'이 오는 12월 5일(토)부터 2016년 2월 11일(목)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NASA(나사) 휴먼어드벤처展'은 2011년부터 시작된 전시회로 스페인, 일본, 스웨덴 등에서 전시되어 참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얻었다. 그리고 바로 올해, 한국에서 7번째 전시로 실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우주공간을 재현한 포토존, 중력체험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의 초빙강연 등 우주 비행과 탐험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비치된 수백 점의 물품이 실제 우주비행에 사용되었던 유물이다. 실제 우주유영에 사용된 우주복은 물론이고 로켓, 달착륙선 등 우주비행과 탐험의 모든 것을 다룬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 마션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품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 마션 속 마크와트니(맷 데이먼)가 화성에서 탈출을 시도할 때 사용했던 아폴로 캡슐을 실제로 만나볼 수도 있다.
전시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체험 전도 준비되어 있다. 우주공간을 재현해 놓은 포토존과 중력체험기,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의 현실적인 초빙강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외에 각종 우주과학 분야의 서적과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진 이색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NASA 휴먼어드벤처展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 끊임없이 동경하고 도전해온 우주비행과 탐사와 관련된 생생한 전시품과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로켓, 우주선, 우주복 등 다양한 물품과 강연, 체험 프로그램을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ASA 휴먼어드벤처展의 티켓은 성인 1만 8천 원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humanadventu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