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서울발레시어터(www.ballet.or.kr, 단장 김인희, 예술감독 제임스 전)가 오는 10월 22일(목), 23일(금) 예술의전당에서 창단20주년 기념페스티벌 ‘BRAVO SBT’를 개최한다.
‘BRAVO SBT’는 서울발레시어터의 20년을 있게 한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로 페스티벌은 기념공연을 비롯해, 디지털 사진전시,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스페셜 갈라 & BEING더 베스트’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 역대작품의 주요장면을 1, 2부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 대표 안무가들의 작품을 갈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초대예술감독 로이토비아스(Roy Tobias)의 ‘마음 속 깊은 곳에(Straight to the Heart)’, 초청안무가 허용순의 ‘그녀는 노래한다(Elle Chante)’, 리차드 월락의 ‘스닙샷(Snip Shot)’ 그리고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레이지(RAGE)’의 주요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발레시어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모던발레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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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사진제공 ‘서울발레시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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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 Chante 사진제공 ‘서울발레시어터’ |
2부 ‘BEING 더 베스트’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는 평을 받았던 ‘BEING(현존)’의 베스트 장면으로 꾸며진다. 고통, 혼란, 방황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 ‘BEING’은 찢어진 청바지 입은 무용수, 비보잉, 록 등 다양한 장르와 파격적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BEING 1, 2, 3’의 주요장면을 기존작품의 전개순서와 관계없이 재구성해 속도감과 감동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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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3 ⓒMSY |
캐스팅도 눈에 띈다. 댄싱9에서 활약했던 비보이단 갬블러크루(GAMBLERZ CREW) 멤버 김기수, 김연수, 힙합 갈래인 크럼핑댄스로 주목 받은 트릭스(TRIX)의 김태현이 출연한다. 특히, 김인희 단장은 ‘BEING 더 베스트’에서 40년 무용인생의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용수로 무대에 서는 것은 10년 만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www.sac.or.kr, 02-580-1300),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88-1555) 또는 서울발레시어터(02-3442-2637)등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발레시어터의 지난 20년간의 주요 순간들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사진전시가 22, 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