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팬더 ‘포’의 유쾌한 매력,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앙상블과 스펙터클한 쿵푸 액션의 다채로운 볼거리로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단 속도이자 역대 1월 개봉작 중 최단 속도로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 폭발적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쿵푸팬더3>가 여인영 감독이 직접 호평을 전한 한국의 팬아트 1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쿵푸팬더3>의 팬아트 12종은 개봉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보여준 관객들의 적극적 참여 속 12월 14일(월)부터 12월 31일(목)까지 총 18일간 공모전 사이트 디자인레이스 홈페이지, 미술지식인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되었다.
특별히 이번 팬아트 공모전은 <쿵푸팬더3>의 연출자인 여인영 감독이 직접 최종적으로 선정된 팬아트에 대해 섬세하고 독창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먼저 ‘정연문’의 팬아트는 20~30년 전 한국에서 볼 수 있었던 옛날 극장 포스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쿵푸팬더3>의 단 하나뿐인 포스터를 완성했다. 이에 여인영 감독은 “옛날 톤을 살린 그림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기발한 작품에 웃음이 절로 난다”고 평가한 데 이어 “특별 포스터로 써도 손색이 없겠다”는 극찬을 덧붙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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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문 |
화투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완성한 ‘최보경’의 작품에는 “어렸을 때 할머니와 화투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이런 방법으로 ‘포’를 만나니 색다르고 반갑다”, 악당 ‘카이’와 ‘포’의 대결 전 긴장감을 독창적인 구도로 표현한 ‘김윤하’의 그림에는 “두 마스터들의 대결을 기대감 가득하게 표현한 것 같다. 음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며 호평을 전했고, ‘포’의 강력한 발차기를 인상적으로 그려낸 ‘김찬영’의 그림에 대해서는 “역시 ‘포’하면 발차기가 떠오른다. 발차기 이후의 장면을 상상하게 하는 그림이다”라고 전한 데 이어 “포가 국수를 마저 먹었길 바란다”며 엎질러진 국수 그릇까지 포착해내 재치 넘치는 코멘트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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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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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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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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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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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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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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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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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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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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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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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경 |
여인영 감독이 직접 코멘트를 전해 의미를 더하는 <쿵푸팬더3>의 팬아트는 1월 18일(월)부터 CGV부천에서 전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쿵푸팬더3> 복고풍 포스터부터 화투패 형식의 팬아트, 팬더 ‘포’와 아빠 ‘리’의 행복한 순간을 그린 작품까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12종의 팬아트 전시회는 개봉을 맞아 극장을 찾은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쿵푸팬더3> 팬아트 전시회는 CGV부천 로비 및 라운지에서 2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주인공 ‘포’를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 여기에 1, 2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색다른 전개를 그려낸 <쿵푸팬더3>는 지난 1월 28일 개봉,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입소문을 이끌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