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물과 함께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 2017(WATERBOMB 2017, 이하 워터밤) refreshed by sprite’가 1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페스티벌을 마무리 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워터밤 2017’은 Water fighting(워터 파이팅)이라는 테마로 도심 속에서 물총, 풀장 등을 이용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워터밤 2017’의 화려한 시작은 ‘MC 프라임’을 시작으로 DJ ‘디디한’, ‘준코코’, ‘SOUNDFUZE’, ‘TOYO’, DJ ‘피치에이드’, DJ ‘AK’가 페스티벌 초반 분위기를 띄웠다.
오후 무대에서는 힙합씬의 핫루키 ‘펀치넬로’, DJ ‘MAXIMITE’, ‘스컬&하하’, 랩퍼 ‘슬리피’, DJ ‘아스터’, ‘육성재’와 스포테이너 ‘신수지’, 랩퍼 ‘딘딘’, DJ ‘S2’, ‘현아’, DJ 듀오 ‘인사이드코어’, ‘제시’, ‘DJ KOO’, 랩퍼 ‘씨잼’, ‘루카스’, 랩퍼 ‘비와이’가 무대에 올랐다.
이번 ‘워터밤 2017’은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페스티벌의 컨셉인 Water fighting(워터 파이팅)에 맞게 아티스트와 관객이 블루팀과 그린팀으로 나뉘어져 팀 대결 구도로 진행됐으며, 작년과는 다르게 전광판에 사진을 띄우는 새로운 LED 송출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많이 전송 할수록 점수를 얻는 새로운 게임 룰을 추가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페스티벌에 더 녹아들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뮤지션과 함께 상대팀을 향해 물총을 발사할 수 있는 시간인 ‘배틀 타임’과 무대 특수효과를 활용하여 무대에서 터지는 물 폭탄을 경험할 수 있는 ‘워터밤 타임’은 더위에 지쳐 있는 관객들을 한껏 흥분시키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튜브와 게임이 있는 대형 풀장, 야자수와 모래사장으로 꾸며진 비치라운지 등 다양한 컨텐츠가 어우러져 물과 음악, 퍼포먼스를 한 곳에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워터밤’만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김정미 기자 ost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