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0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By 을지로' 조명 전시
- 9월 '파리 메종&오브제 2018'에도 출품, 을지로 조명산업 도약 기대
[서울문화인] 서울디자인재단과 중구청은 이달 30일(토)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지하 1층 교보문고)에서 을지로-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조명 전시회를 선보인다.
을지로>는 서울시가 도심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조명 제품을 디자인하고 이를 을지로 조명업체가 제작하는 상생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조명산업의 중심인 을지로의 조명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디자이너와 을지로 조명업체( 한국조명유통협동조합 브랜드 '올룩스(Allux)'와 기아조명, 모던라이팅)와 매칭한 8팀이 꾸려졌고 지난해 11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7'에서 처음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을지로> 참여자로 전시회에 나서는 유화성, 이상민, 오세환 등의 디자이너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맹활약 중인 디자이너이다. 유화성 디자이너는 스톡홀름에서 디자인 전문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상민·오세환 디자이너는 밀라노, 파리 등지에서 각광받으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전시회에는 이들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조명제품 30여 종이 전시된다. 관람 도중 마음에 드는 제품은 현장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배송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조명 제품은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홈 데코레이션 박람회인 '파리 메종&오브제'에 출품될 예정으로 이번 전시는 해외 유명 박람회에 출품되는 조명 제품을 국내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는 15개의 조명업체와 15명의 디자이너가 을지로-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10월 24일부터 DDP 어울림광장과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조명거리에서 열리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