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645년(보장왕 4) 고구려가 당태종 이세민과의 안시성에서 벌인 공방전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정식 개봉에 앞서 가진 시사회를 통해서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고구려’와 ‘안시성 전투’에 주목한 것에 대해 김광식 감독은 역사 속 수많은 전투 중, 안시성 전투를 택한 이유에 대해 “역사에 기록된 많은 전투들은 나라 대 나라의 싸움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특이하게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은 연개소문의 쿠데타에 동의하지 않아 나라에서 반역자라 불렸다. 반역자로 불림에도 당 태종과 싸워서 자신을 증명해낸 것이 마음에 들어 그 부분을 재발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