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최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을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되는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의 올해 주제는 ‘우리의 공간은 어떤가요?’이다.
올해 기획전에서는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인 서초구청의 서리풀 원두막(국무총리상), 곡성군청의 기차당뚝방마켓(장관상), 용인시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벽화(진흥원장상) 등과 함께 지난 5월 2일(수)에 발표된 문체부의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의 방향과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공공디자인 체험관’도 운영한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서초구청의 서리풀 원두막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다른 구에서도 벤치 마케팅하는 공공디자인이 된 좋은 예가되기도 했던 디자인 구조물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공공디자인 체험관’에서는 신호등 배치 위치의 조정을 통한 정지선 준수 유도 사례, 길 찾기를 도와주는 안내표지판,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 속 의자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과 함께 스위스, 미국 등 60여 개국의 여권 실물을 디자인에 따라 분류하여 보여주며 더불어 여권에 접목되는 일부 보안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권 표지의 디자인과 색깔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도로표지판 만들기, 여권 도장 찍기, 서울역 인근 공공디자인 문제점 찾아보기 등을 운영된다.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며, 전시는 오는 28일(일)까지 개최된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