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 시청자를 위해 국내 배우들이 직접 꼽은 넷플릭스 추천작은 무엇인지 그 리스트를 공개하였다.
리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는 <킹덤>, <힙합 에볼루션>, <원 데이 앳 어 타임>, <종이의 집>, <우리의 지구>, <빌어먹을 세상 따위>, <로마>, <센스 8>을 추천작으로 꼽았다.
주지훈이 추천한 <힙합 에볼루션>은 힙합이라는 장르의 시작부터 발자취를 따라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시즌에 따라 시대별, 지역별 힙합의 시초를 따라가는 <힙합 에볼루션>은 전직, 현직 힙합 거물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터뷰로 흥미를 자극한다. <원 데이 앳 어 타임>은 두 자녀를 둔 쿠바계 열혈 싱글맘 페넬로페의 일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트콤이다. 197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시트콤을 리메이크했다.
류승룡이 추천작으로 꼽은 <종이의 집>은 1명의 천재와 8명의 범죄자가 거액의 돈을 빼돌리기 위해 스페인 조폐국을 상대로 벌이는 인질극을 담은 스릴러다. 수사망을 피해 가는 치밀한 계획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우리의 지구>는 지구의 진기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탐사하는 8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다. 600명이 넘는 제작진이 참여, 전 세계 50개국을 오가며 대양의 심해와 북극의 오지, 아프리카의 초원과 남미의 정글 등에 숨겨진 지구의 다양한 신비로움을 담았다.
배두나가 추천한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진짜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소녀와 소녀를 따라나서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예측 불가한 전개,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로마>는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이어 <센스8>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8명의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자매가 공동 각본, 연출,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배두나가 대기업 재무이사이자 무술에 능한 걸크러쉬 캐릭터 박선 역할을 맡았다.
한편,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에서 1억 6,700만여 개의 유료 멤버십을 보유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로 회원들은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여러 언어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최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