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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현대형상회화의 주요한 작가 중 한명인 ‘류준화개인전-대지의꽃’이 관훈갤러리에서 열린다.
11회의 개인전과 90여 회의 그룹전을 통해 작가 자신만의 독특하고 매혹적인 여성미학의 행보를 실천해 온 류준화는 본인의 분명한 방향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 들어나 있는 소녀는 남성적 시선에 고정된 여성의 이미지 속에서 자유의 욕망을 드러내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현실 공간 속에서 하위 문화의 주체자, 사회적 약자의 모습으로 불안한 경계에 서 있다. 더나아가 초밀접 사회속 에서 끊임없이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유목민(작품 내에서 ‘발없는 새’로 형상화되는)들을 환대하며 응답하는 개체로 현실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위안하고 있다. 이는 자칫 여성성의 상징으로만 국한될 수 있는 그녀의 소녀들을 이방인들에 대한 개체로, 개인과 국가 차원 모두에서 초밀접사회가 요구하는 표상으로 확대 재생산 시키고 있다.
류준화는 현재 관훈갤러리의 해외프로모션에 참여 중인 작가 중 한 명으로, 지난 6월부터 ‘artnet’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세계 현대 미술시장에 알리고 있다. 본 작품을 포함한 류준화의 작품들은 www.artnet.com의 관훈갤러리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 기획을 통해 관훈갤러리는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들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 미술시장에 한국 미술을 용해하고자 하는 시도를 계속적으로 진행 할 것이다.
꽃강_Mixed media on canvas_91x117cm_2012 꽃구름_Mixed media on canvas_112x145.5cm_2011 달의정원_Mixed media on canvas_112x145.5cm_2012 대지의 꽃_Mixed media on canvas_117x91cm_2012 문자날개_Mixed media on canvas_145.5x112cm_2012 대지의꽃_Mixed media on canvas_181x227cm_2012 속삭임_Mixed media on canvas_162x130cm_2011 [전시개요]
전 시 명 : 관훈기획_류준화 개인전 ‘대지의 꽃’
전시기간 : 2012. 11. 14(수) ~ 11. 27(화)
관람시간 : 10:30 a.m.~6:30 p.m.
참여작가 : 류준화
전시장소 : 관훈갤러리 본관 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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