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를 관람하는 동시에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꼭두랑 한옥' 개관

기사입력 2012.11.18 02:40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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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한국의 전통적인 나무조각품 가운데 하 나인 꼭두를 전문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꼭두박물관(관장 김 옥랑)이 북촌에 분관 '꼭두랑 한옥'을 개관하였다.


 



 


매일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북촌 한옥마을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이기 때문에 한옥 외부의 모습만을 관람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두랑 한옥’은 한옥을 전면 개방하여 꼭두가 한옥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눈으로 보기만 했던 기존의 한옥체험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꼭두는 한국 전통 목조각의 하나로서, 여러 가지 인물과 동물의 형상으로 되어 있으며, 꼭두랑 한옥에 전시되고 있는 꼭두는 상여에 장식되어 있던 것으로, 전통시대의 상여는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어 한편으로 두렵고 다른 한편으로는 매혹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상여를 보면 재수가 좋은 것으로 여겼으며, 새로 만든 상여를 타면 오래 살 수 있다고 여겼다. 꼭두는 낯익은 곳을 떠나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이와 동행하면서, 그를 지켜주고 위로해주는 존재로 서양의 천사와 같이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꼭두랑 한옥은 마당과 지붕, 서까래, 댓돌 등 한옥 내부의 곳곳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전통 소품들이 갖춰져 있는 사랑방에서 자유롭게 사진도 찍어 볼 수 있는 곳으로 꼭두를 관람하는 동시에 한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자 북촌의 관광 명소로 기대된다.


 


또한 ‘꼭두랑 한옥’에서는 꼭두를 모티브로 삼은 다양한 예술품과 기념품을 전시ㆍ판매하고 있는 아트샵에서는 '꼭두랑'의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든 입장객에게 꼭두가 그려진 엽서 등 소정의 기념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동숭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꼭두박물관은 한국의 전통적인 나무조각품 가운데 하 나인 꼭두를 전문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는 전 문박물관으로 꼭두 전시와 꼭두 체험, 꼭두 교육, 꼭두 문화상품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총 면적 900㎡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실로 이루어져있고, 이와는 별도로 2만 여 점에 이르는 꼭두를 보존하는 수장고도 있다. 현재 제8회 기획전시인 <호호호, 웃는 호랑이전>이 12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꼭 두 랑 한 옥]


 


개 관 일  2012년 11월 14일 (수)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3000원 / 청소년ㆍ어린이 1000원
위    치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31-45번지
내    용  전통 한옥 관람 및 꼭두 60여 점 전시, 꼭두박물관 아트숍 ‘꼭두랑’ 입점
문    의  02-766-3351 | www.kokdumuseum.co.kr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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