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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특별시 여성발전기금이 후원하고 문화예술교육 더베프(구 어린이문화예술학교)가 주관하는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심리참여극 <엄마, 오늘 회사 안 가면 안돼?>가 10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공연된다.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심리참여극 <엄마, 오늘 회사 안 가면 안돼?>는 맞벌이 가정이 겪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 때문에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하는 엄마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할 것인가? 아빠의 책임은 없었는가? 아빠가 더 애썼어야 하는 부분을 무엇일까? 자녀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가? 관객들은 이와 같은 다양한 고민거리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극 중 한 장면을 자신이 제시한 대안대로 재구성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배우들은 관객이 제시한 대안에 따라 즉흥으로 연기한다. 그 결과는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고 베드엔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결말을 보게 되더라도, 각각의 의견을 통해 점점 바뀌어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실제 문제에 있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는 연극인 <엄마, 오늘 회사 안 가면 안돼?>는 변화하는 현실에 걸맞은 새로운 가족가치와 육아법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될 이 공연은 ‘양성평등 촉진’ 부분에서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10월까지 서울 내 각 지역에서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예약 필수, 문의: 문화예술교육 더베프 02-223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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