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말라가 피카소재단 주요 소장품 200여 점 한국을 찾다.

- 인천시 – 스페인 말라가시 특별 국제 교류 전시

- 7월 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특별전 개관, 10월 1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순회

[서울문화인] 인천광역시와 스페인 말라가시가 양국 문화교류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스페인 피카소재단의 주요 소장품이 한국을 찾는다.

스페인 피카소재단

말라가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스페인 남단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스페인 정부가 피카소생가에 박물관과 피카소재단(Fundación Picasso)을 설립하여 주요 작품들을 보관, 연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4개의 섹션(영원한 여성상, 누드, 남성의 얼굴, 정물, 동물, 카르멘 등)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며, 다양한 기법의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피카소의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218여 점(판화 204점, 삽화 4점, 도자기 10점)의 주요작품들과, 그의 유년시절을 엿볼 수 있는 100여 점(사진, 책, 포스터)의 역사적 사료들로 꾸며진다.

또한, 전시의 특별 섹션으로 작품과 더불어 생전의 피카소와 절친했던 후안 히에네스의 100여점의 사진들을 통해 예술가가 아닌 친구로서 또 인간으로서의 피카소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현재 피카소재단에는 800여 점의 피카소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데 창립 25주년 동안 12개국에서 재단 소장 작품의 전시를 가졌는데 이번 한국에서의 전시에 가장 많은 작품을 가져오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피카소재단에는 그의 유화작품은 많지 않은 관계로 이를 많이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번 전시는 7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 후 예술의 전당(10월 1~11월 24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