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한국의 문화유적 특히 고건축을 테마로 20여년 꾸준히 사진작업을 하는 사진가 박재영의 전통건축 사진전이 지난 3월 6일(수)부터 4월 1일(월)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사진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재영씨는 현재 경복궁 소주방 복원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어 문화재 이론 및 실무에도 밝은 건축가로 그의 사진은 건축전공자답게 이론을 기반으로 한 공간 분석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남다른 전통건축의 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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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시대를 담는 그릇’이란 말도 있듯이 전통건축에서 지난 시대 역사의 흔적과 사회적 흐름을 찾아내어 사진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그의 사진작업 중 큰 맥락이라고 한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도심 속에 어우러져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가옥과 함께 여러 세대를 거슬러 함께 살아온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