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 우리의 밥상을 선보이다.

밀라노엑스포 사전전시 ‘한국 밥상으로의 초대'특별전
기사입력 2015.04.26 14:39 조회수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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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한식재단, 주이탈리아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2015 밀라노엑스포(2015. 5. 1.~10. 31.)’ 한국관을 소개하기 위한 ‘한국 밥상으로의 초대(Invitation to Korean Dining)’ 특별전(2015. 4. 23.~5. 7.)이 4월 23일(목) 이탈리아 로마 통일기념관에서 이용준(주이탈리아 대사), Dr. Alessandro Nicosia(통일기념관장), Marta Leoni(로마시 총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하였다고 알려왔다.


 


‘2015 밀라노엑스포’에 참가하는 각국의 사전 전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한식의 품격을 세계인에게 깊이 각인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국관은 ‘밥상’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4층 전통 섹션은 화창한 봄날에 벗과 함께 들에서 휴식을 하다가 집으로 초대해 정성껏 밥상을 선사하는 구성으로서, 야외에서 한옥 실내로 이어지는 과정의 공간적 느낌과 시각화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였다.


 


여기에 야외에서 사용하는 작은 소반, 찬합, 표주박 등을 통해 한국인들의 풍류와 품격을 소개하였다. 특히, 1칸 대청 뒤로 펼쳐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 영상과 대청에 정갈하면서도 기품 있는 반상(飯床), 주안상, 다과상 차림의 연출 장면은 이번 전시의 가장 핵심이다.


 


관람객은 단지 유물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도 하게 된다. 외국인에게 한식의 조리법(Recipe)을 보여주듯이, 사계절에 따른 계절 음식의 재료, 조리 과정, 그리고 완성된 음식을 관람객에게 각각 제공하는 ‘사계절 절식’ 미디어테이블 체험은 한식의 멋과 품격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디스플레이 되었다.



전통 유물 중심의 4층과 달리 5층 현대 섹션에서는 소반과 그릇 등 한국의 전통 유물을 모티브로 한 현대작품을 통해 한국인의 현대적 시선을 세계인들에게 선사한다.


 





 


하지훈(계원예술대학교 교수)의 체험용 가구이자 작품인 ‘자리(Jari)’에 앉아 쉬면서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정보와 체험영상도 접하고, 구본창(경일대학교 교수)의 소반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 ‘에프엠더블유(FMW)_01_4’와 하지훈의 원반을 소재로 한 가구작품 ‘라운드 반(Round Ban)’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로 꾸몄다. 여기에 한식 조리가 원정필(동원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이 관람객 앞에서 직접 시연하는 ‘대추고임’, ‘한치오림’은 개막식 주요 참석 인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밥상으로의 초대(Invitation to Korean Dining)’ 특별전은 ‘2015 밀라노엑스포’ 개막에 즈음하여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는 세계인들에게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식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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