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셸 공드리표 반짝반짝 소년성장기 <마이크롭 앤 가솔린>

기사입력 2016.03.30 01:29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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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영화 <마이크롭 앤 가솔린>은 지난해 재개봉 해 압도적 흥행을 기록한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공드리의 신작으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두 괴짜 소년 다니엘(마이크롭)과 테오(가솔린)의 대책 없이 반항하는 청소년기를 담은 낭만적인 로드무비로, 미셸 공드리 감독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녹여 담아낸 자전적 영화로 진정성이 가득 담긴 눈여겨 볼 만한 작품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기는 특유의 영상미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며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내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며 이미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30회의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한 26회의 수상 등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감독이다.


 


그래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 <마이크롭 앤 가솔린>이 <수면의 과학>, <무드 인디고> 그리고 최근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 등 전작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수작의 탄생으로 이어질지 무엇보다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미국의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86%, 기대 지수 93%를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 <마이크롭 앤 가솔린>은 작고 소극적이지만 섬세한 예술가인 마이크롭이라 놀림을 받는 다니엘(앙쥬 다르장)이 다니는 학교에 아버지 일을 돕느라 몸에 벤 가솔린 냄새 때문에 가솔린이라 놀림을 받는 괴짜 모험가 테오(테오필 바케)가 전학을 오자 마자 서로의 특별함을 알아 보고 서로에게 영혼의 단짝이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가던 중, 길고 긴 여름방학을 맞아 다니엘과 테오는 부모님 몰래 프랑스 전국을 누비는 로드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고철상에서 주운 잔디깎이 모터와 널빤지로 우여곡절 끝에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 낸 드림카를 타고 낭만 없이 볼 수 없는 미운 열여섯의 깜찍 발칙한 반항이 시작된다.


 


영화는 미셸 공드리 특유의 개성과 재기 발랄함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영화 자체로 의미 있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관객 앞에 펼쳐질 특별한 열여섯 소년들의 로드무비는 그의 신작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갈증 또한 해소해 줄 것으로도 보여진다.


 


또한, 프랑스 교외를 배경으로 하는 관객의 머릿속까지 맑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영상미, 기발한 상상력에 더해 누구나가 간직하고 있는 사춘기 시절의 몽상, 일탈, 그리고 자유에 대한 동경까지 담아 표현하는 독특하고 사랑스런 캐릭터와 생동감이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긴 마음을 움직이는 은근한 감동과 따뜻한 메시지로 가슴 벅찬 설렘과 잔잔한 여운을 안기며 모든 세대 관객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영화는 3월 31일 개봉하고, 15세이상 관람가능하다. 러닝타임은 103분이다. [김종현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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