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이 2002년,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하게 되면서, 사건을 파헤치려 하면 할수록 더욱 굳건히 닫히는 진실의 장벽을 느끼면서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성스러운 이름 뒤에 감춰졌던 사제들의 민낯을 드러내게 만들고, 마침내 가톨릭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실화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유력한 수상후보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및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전 세계 64개 시상식에서 21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및 수상되면서 작품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과 그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도 주목 받고 있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올해 가장 뛰어난 실화 소재의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스포트라이트> 2월 24일에 개봉하고, 15세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28분이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