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스>의 주제가 ‘Simple Song’, 아카데미의 아쉬움 도나텔로에서 달래다.

조수미가 부른 ‘Simple Song’ 제60회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주제가상 수상
기사입력 2016.04.20 17:30 조회수 146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418일 저녁 9(현지시각) 이태리 로마 티부르티나 스튜디오(Studios, via Tiburtina)에서 진행된 제60회 도나텔로(David di Donatello) 영화제에서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Simple Song’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1955년 시작된 다비드 디 도나텔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귄위 있는 영화제로 수상작에는 도나텔로가 조각한 다비드 모양의 상패를 수여한다.


 


주제가 상을 수상한 심플송은 지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제가 후보,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도 오른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심플송은 클래식 곡으로 유일하게 후보에 올라 무대공연을 요청 받았으나, 어느 한 부분도 잘라낼 수 없는 편곡이 쉽지 않은 곡이라 무대가 무산된 바 있다.


 


이 곡(심플송)은 마치 한 편의 소설이나 영화처럼 그 흐름이 아주 명확해서, 완결성이 있는 곡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을 하기엔 6분에 달하는 이 곡의 절반 이상을 잘라내야 했는데 그러면 이 노래의 가치를 제대로 전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작곡가도 같은 생각이 아니었을까 한다. 심플송을 한국에서 부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 곡은 단순히 영화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곡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유스>의 주제가 ‘Simple Song’은 은퇴를 선언한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마이클 케인 분)의 대표곡으로, 소프라노 조수미는 영화에 실제 본인 역할로 직접 출연해 엔딩 무대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사와 작곡을 맡은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연인들끼리 주고받는 말들을 구글에서 검색해 만든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에 소프라노 조수미의 환상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남겼다.


 


영화 <유스>2014<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BAFTA 등 세계 3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그리고 제인 폰다 등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명배우들의 연기가 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한국에서도 지난 17일 개봉,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넘으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www.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