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 정신과 평창의 이미지를 예술포스터로

기사입력 2017.11.08 01:08 조회수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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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주관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예술포스터 공모'로 선정된 8점의 예술포스터를 오는 1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올림픽 예술포스터는 올림픽대회의 메시지를 예술 작품으로 전하기 위해 1912년 스톡홀름하계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으며, 매 대회마다 개최국 재량에 따라 작품을 선정해 올림픽의 정신을 알려 왔다. 이번 전시에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8점의 예술포스터와 작품의 원작, 작가의 작업 의도와 함께 19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올림픽 포스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역대 동계올림픽 포스터


당선 작가들 외


 


 


이번 공모에는 디자인,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생,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136()의 작품 205점이 접수, 선정작은 김종욱의 평창의 열정’, 김예슬의 극기산수화’, 전창현의 안녕, !’, 박성희의 조각한글이음보’, 김주성의 평창, 강릉, 정선 그리고 겨울’, 김재영의 태백(太白)’, 홍현정·황수홍의 겨울 스티치: 사랑과 기원’, 기은·하동수의 눈꽃으로 피어나라이다


 


 


김종욱의 ‘평창의 열정’


김예슬의 ‘극기산수화’


 


 


한국방송공사 김종욱 부장의 평창의 열정은 수묵화 기법으로 올림픽 정신과 5대륙·5륜기를 상징하는 한국 고유의 오방색을 담아냈고 미리어드 김예슬 대표의 극기산수화는 신체단련을 위한 운동 방식과 드로잉의 일치를 꾀한 퍼포먼스이자 그 결과물을 표현했다.


 



 


전창현의 ‘안녕, 달!’


박성희의 ‘조각한글이음보’


 


 

달과 전통 달항아리를 활용한 도예작가 전창현의 안녕, !’은 지구 반대편의 낮과 밤이 교차를 상징하는 을 중의적으로 표현했으며, 컴퍼니잇 박성희 대표의 조각한글이음보은 훈민정음해례본에 근거해 46종의 서로 다른 재질·문양·색상의 336개 천조각을 전통방식으로 이어 공감대 형성을 상징한다.


 


 


김주성의 ‘평창, 강릉, 정선 그리고 겨울’


김재영의 ‘태백(太白)’


 


 


명지전무대 김주성 교수의 평창, 강릉, 정선 그리고 겨울은 각각 한글 글꼴의 기본형태소를 기하학적인 최소한의 도형으로 구성하고 가획과 회전으로 개최지 평창를 조합하였다. 건축설계소 이룩 김재영 브랜드디자이너의 태백은 한국의 모든 산맥과 연결된 태백산맥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올림픽 정신을 산수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홍현정·황수홍의 ‘겨울 스티치 사랑과 기원’


기은·하동수의 ‘눈꽃으로 피어나라’


 


 


연세대 사제지간인 황수홍 교수·홍현정의 겨울 스티치: 사랑과 기원은 전통 규방 공예품인 강릉색실누비의 문양과 바느질 패턴을 눈·나무·스타로 표현하였으며, 디자인쓰리포 기은 대표·위드디자인컴퍼니 하동수 대표의 눈꽃으로 피어라는 동계올림픽의 5개 종목 픽토그램으로 눈 결정체를 형상화 하였다.


 


정병규 예술포스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공개 공모를 통해 기성 디자인적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예술적 실험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상징성을 한국적인 의식과 표현으로 제시한 작품을 높게 평가했으며, 한국적 요소, 평창·강원도의 상징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모든 선정 작가에게는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작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유산으로 기록된다.


 


한편, 평창조직위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예술포스터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공식 판매할 계획이다. [진용준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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