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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극단이 지난 10월 14일(금)부터 세종M씨어터에서 선보이고 있는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는 20-30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장류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일의 기쁨과 슬픔』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지난해 객석 점유율 80%, 관람평점 9.5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와 변화된 점이라면 작년 300석 규모의 세종S씨어터에서 올해 600석 규모의 세종M씨어터로 공연장을 옮겨 진행한다는 점과 함께 동명소설집에 실린 8개의 단편 중 ‘다소 낮음’의 에피소드가 새롭게 추가 되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가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을 함께했던 배우들과 함께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까지 다양한 캐스팅으로 찾아왔다. 먼저 초연에 함께했던 김유진, 박동욱, 윤소희, 임승범, 김빛나, 이현지와 더불어 연극 <엘리펀트 송>, <더 헬멧>, <더 테이블> 등에 출연하며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배우 정원조가 중고거래 스타트업 우동마켓의 대표 데이빗 역으로, <사랑의 꽈배기>, <진심이 닿다> 등 영화, MC,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손성윤이 포털 사이트 댓글 모니터링 업무를 하는 윤정 역으로, 신진 배우 김영욱이 멀티 역으로 합류하였다. 여기에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이 무명의 아티스트 장우 역으로 합류,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30일까지 공연되며, 러닝타임은 95분, 관람료은 3만원~5만원이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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