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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화문광장, 2배로 넓어진 공원 같은 광장으로 7월 개장
새 광화문광장, 2배로 넓어진 공원 같은 광장으로 7월 개장
[서울문화인] ‘20년 11월 착공해 현재 한창 공사 중에 있는 광화문광장이 당초 4월로 예정됐던 개장 시기를 다소 늦춰 오는 7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019년 1월, 옛 육조거리 계승하고 북악산(백악)~숭례문~한강에 이르는 역사성 되살리고자 기획된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 공모에는 17개 국가에서 총 70개 팀(국내 38개, 해외 32개) 참여하였으며, 두 차례 심사 끝에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CA조경, 김영민(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유신, ㈜선인터라인 건축)가 70: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었다. 이 사업에는 서울시와 정부 예산 총 1,040억 원(서울시 669억원, 문화재청 371억 원)이 편성된 바가 있다. 기존 차도를 걷어내고 보행로를 넓혀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의 총면적은 40,300㎡로, 당초(18,840㎡)보다 2.1배로 넓어지며, 광장 폭은 35m에서 60m로 약 1.7배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광장 전체 면적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9,367㎡가 녹색 옷을 입고 공원 형태의 광장으로 변모한다. 이는 기존 녹지(2,830㎡)의 3.3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자동차도로는 현재 광장의 동측인 미 대사관과 인접한 도로를 편도 5차로에서 양방향 7~9차로로 확장하여 지난해 3월 개통되었다.) 새로운 녹지에는 봄을 알리는 산수유와 목련, 여름에 싱그러운 느릅나무, 가을에 운치 있는 느티나무, 겨울에도 푸르른 소나무 등 47종 나무와 초화류 91,070본을 심어진다. 또한, 시민광장에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테마가 있는 숲,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수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테마가 있는 숲은 소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목 25종 253주, 관목 22종 5,706주, 초화류 34종 91,070본을 조화롭게 식재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담아 조성되며,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언제든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도록 와이드 벤치 등 앉을 수 있는 자리도 광장 곳곳에 설치된다. 물을 활용한 수경시설을 곳곳에 설치한 것도 시민광장의 특징이다. ‘역사물길’은 2009년 처음 조성 당시 물길을 추가하여 그 길이가 260m로 늘어난다. 여기에 물이 담긴 형태의 ‘워터테이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터널분수’도 새로 생긴다. 더불어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한글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가 새롭게 조성되며,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는 12척 전함과 23전승을 기념하는 12‧23분수를 정비하고, 상유12척‧23전승 승전비를 새로 설치해 역사적 의미를 스토리텔링으로 되살린다고 밝혔다. 원래 있던 해치마당은 시민들이 앉을 수 있는 야외 스탠드를 확장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에 콘크리트 벽이었던 경사로 벽엔 미디어월을 설치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사업부지 내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문화재 중 사헌부 터의 문지(문이 있던 자리), 우물, 배수로 등 유구 일부를 발굴된 모습 그대로 노출 전시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사헌부 터와 함께 발굴된 조선시대 관청 터, 민가 터, 담장, 수로 등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다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했다. 한편,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광장은 원래 계획과 달리 월대와 해치상 복원을 문화재청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 ‘23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 밝혔다. [권수진 기자]
[서울문화] 서울 한강공원,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변모된다.
[서울문화] 서울 한강공원,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변모된다.
[서울문화인] 시민들의 휴식처인 서울 한강공원이 국내 조각가들의 다양한 예술 조각품을 품은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모 된다. 서울시는 예술작품에 대한 접근장벽을 낮춰 미술관이 아니더라도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즐기면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사)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와 올해부터 ’24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조각품 순환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2월 중 시작할 예정으로 2개 공원씩 두 달 단위로 돌아가며 연중 전시하는 방식으로, 공원별로 한 번에 약 3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동일한 작품을 옮겨가며 전시하는 방식이 아닌, 공원별‧시기별로 매번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3년 간 전시 작품 수는 총 약 4,155점에 달한다. 특히,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올해 9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영국의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와 연계한 특별전도 열린다.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는 코엑스와 가까운 한강공원에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9월 한 달 간 조각품 1,000여 점을 집중 전시해 아트페어를 찾은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미술품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순환 전시는 작년 10월부터 열리고 있는 조각전 <한강 ‘흥’ 프로젝트>를 확대 개최하는 것이다. 현재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3곳에 총 300점의 작품이 설치돼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강 ‘흥’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국내 조각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사)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조각전으로 국내 조각가 287명이 참여해 3개 한강공원에 총 300점의 작품이 설치됐다. 이 전시는 오는 15일(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를 위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사)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위원장 윤영달)는 지난 7일(금) 업무협약(MOU)을 체결, 협약에 따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전시를 주최하고, 장소제공, 시설사용협조, 홍보 등을 지원한다. (사)케이스컬쳐조직위원회는 작품 선정과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자연 속 휴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을 일상과 어우러진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에도 한강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공공예술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와 함께 한강을 관광자원화 하여 한강공원을 일상 속 쉼터로 이용하고자 ‘한강예술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여 작품을 3년간 운영한 한 바가 있었다. [권수진 기자]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강산’, 박제 표본으로 재탄생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강산’, 박제 표본으로 재탄생
[서울문화인] 지난 2016년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1점(낭림), 2020년 2점(코아, 한울)을 제작, 공개한 바 있는 서울대공원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앞두고 31일 네 번째로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의 박제를 공개했다. ‘강산’이는 2005년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로 지난 2019년 15살의 나이로 자연사했다. 서울대공원은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박제를 결정, 지난 6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박제를 완성했다.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바위에 위엄을 풍기며 앉아있는 호랑이 ‘강산’ 공개된 ‘강산’이는 활력이 넘치던 전성기 때의 모습을 담아 콧잔등에 주름 잡힌 매서운 얼굴 표정과 뒤로 젖혀진 귀, 날카로운 이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 있는 부르한 바위를 모델로 만든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고양이과 동물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살려 ‘강산’이가 높은 바위 위에 앉아 왕좌에 앉은 듯한 위엄 있는 모습으로 제작하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강산’이 박제도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인 경력 10년차 윤지나 박제사에 의해 이뤄졌다. 윤 박제사는 “뒷다리를 모으고 웅크린 자세는 다리를 펼친 자세보다 박제하기 까다로운 자세여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호랑이는 서울동물원의 대표동물이자, 우리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상직적인 동물”이라며 “힘이 닿는 데까지 소중하고 특별한 호랑이들을 표본으로 제작하여 교육과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나의 국가자연유산으로 보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전시가 호랑이를 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베리아호랑이에 대한 생태적 지식 전달과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 보존 사업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시각적인 자료로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산’ 호랑이 표본은 서울대공원 돌고래이야기관 2층에 새롭게 마련된 ‘동물원 속 책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강산’ 호랑이 박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서울대공원TV채널(https://youtu.be/oPAPyDIC3kY)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권수진 기자]
과학적 보존처리로 되살아난 성제묘의 서울유형문화재 ‘관우 부부 초상’
과학적 보존처리로 되살아난 성제묘의 서울유형문화재 ‘관우 부부 초상’
[서울문화인]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동묘는 소설 ‘삼국지연의’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관우(關羽)의 영을 모신 사당이다. 관우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인물이지만 중국의 장수를 모신 사당이 우리나라에 세워진 것은 임진왜란 때 관우의 혼이 때때로 나타나 조선과 명나라 군을 도왔다 하여 명나라 신종 황제의 명에 따라 건립하여 1601(선조 34)년에 준공되었다. 단층 정자형(丁字形)의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이 사당은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관우신앙은 임진왜란 시 명군을 통해 유입되어 선조대에 관우의 사당인 남관왕묘와 동관왕묘가 세워졌고, 이후 관왕묘가 안동, 성주, 강진 등 여러 지방에도 세워졌다. 고종 대에는 전주, 강화 등은 물론 한양의 북관왕묘와 서관왕묘가 세워졌다. 이곳에는 왕이 직접 의례에 참여하였고, 고종년간에 이르면 국가제사에 편재되었다. 20세기 초부터는 기복적인 성격이 강화되어 민간에 확산되어 관왕으로 널리 숭배되었다. ‘성제묘 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된 ‘성제묘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聖帝廟 巫神圖–關雲長 夫婦 肖像)’이 종이의 산성화, 오염물질에 의한 얼룩, 장황의 일부가 개장 현상이 들어나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작, 1년여 간의 과학적 보존처리를 거쳐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최근 복원을 완료했다. ‘성제묘 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이하, 관운장 부부 초상)은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에 위치한 관우(關羽)의 사당인 성제묘에 있던 무신도 중 한 점으로 관우신앙이 절정에 달한 19세기 말에 궁중화원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유물이다. 성제묘 무신도는 모두 10점으로, 2017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된 후, 2018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성제묘 무신도의 장기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수립하고자 2019년에 성제묘 무신도의 보존상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성제묘 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의 가치와 특징 국가주도의 관우신앙이 절정에 달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반의 관우도는 10여 점 내외로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관운장 부부 초상’은 종이에 천연안료로 채색되어 있는 초상으로 관우는 붉은 얼굴, 긴 수염, 길게 찢어진 눈으로 표현되었으며,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익선관, 붉은 곤룡포를 입고 부인과 함께 한 화폭에 그려졌다. 특이한 구도와 화려한 채색 기법 등이 돋보이는 유물이자 조선시대 관우신앙 무신도를 이해할 수 있는 민속학과 미술학적 가치도 높은 유물이다. 과학적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 복원 ‘관운장 부부 초상’은 인수 당시 종이의 산성화, 가로방향으로 꺾임이 많이 확인되었으며, 오염물질에 의한 얼룩과 촛농 부착, 접착제 약화로 인한 들뜸 현상 등이 있었다. 특히, 장황의 일부가 개장되어서 긴급한 보존처리와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리고 안료 분석 결과 회화 중 다소 격이 낮은 무신도임에도 불구하고 채색 재료 중 고급 안료인 석록과 석청이 사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석록과 석청은 고가의 안료로 주로 궁궐과 관련된 채색화나 양반들의 초상화 채색에 주로 사용된 안료로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그 시기의 최고급 안료가 사용된 것은 궁중화원에 의해 그려진 것이 추정이 아닌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권수진 기자]
코로나19로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개장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개장하지 않는다.
[서울문화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전국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 시설은 수영장 3개소(뚝섬·광나루·여의도)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양화)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와 같은 결정은 7월 중순을 넘어선 현재까지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서울시는 당초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을 6월 26일 개장하여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 서울함공원, 광진교8번가, 밤섬생태체험관 등)에 대해서는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에 따른 조치로 7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각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자명부 또는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 점검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조정(30~50%)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조치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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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화문광장, 2배로 넓어진 공원 같은 광장으로 7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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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 서울 한강공원,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변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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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강산’, 박제 표본으로 재탄생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강산’, 박제 표본으로 재탄생
[서울문화인] 지난 2016년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1점(낭림), 2020년 2점(코아, 한울)을 제작, 공개한 바 있는 서울대공원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앞두고 31일 네 번째로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의 박제를 공개했다. ‘강산’이는 2005년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로 지난 2019년 15살의 나이로 자연사했다. 서울대공원은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박제를 결정, 지난 6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박제를 완성했다.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바위에 위엄을 풍기며 앉아있는 호랑이 ‘강산’ 공개된 ‘강산’이는 활력이 넘치던 전성기 때의 모습을 담아 콧잔등에 주름 잡힌 매서운 얼굴 표정과 뒤로 젖혀진 귀, 날카로운 이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에 있는 부르한 바위를 모델로 만든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고양이과 동물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살려 ‘강산’이가 높은 바위 위에 앉아 왕좌에 앉은 듯한 위엄 있는 모습으로 제작하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강산’이 박제도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인 경력 10년차 윤지나 박제사에 의해 이뤄졌다. 윤 박제사는 “뒷다리를 모으고 웅크린 자세는 다리를 펼친 자세보다 박제하기 까다로운 자세여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호랑이는 서울동물원의 대표동물이자, 우리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상직적인 동물”이라며 “힘이 닿는 데까지 소중하고 특별한 호랑이들을 표본으로 제작하여 교육과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나의 국가자연유산으로 보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전시가 호랑이를 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베리아호랑이에 대한 생태적 지식 전달과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 보존 사업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시각적인 자료로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산’ 호랑이 표본은 서울대공원 돌고래이야기관 2층에 새롭게 마련된 ‘동물원 속 책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강산’ 호랑이 박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서울대공원TV채널(https://youtu.be/oPAPyDIC3kY)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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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보존처리로 되살아난 성제묘의 서울유형문화재 ‘관우 부부 초상’
과학적 보존처리로 되살아난 성제묘의 서울유형문화재 ‘관우 부부 초상’
[서울문화인]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동묘는 소설 ‘삼국지연의’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 관우(關羽)의 영을 모신 사당이다. 관우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인물이지만 중국의 장수를 모신 사당이 우리나라에 세워진 것은 임진왜란 때 관우의 혼이 때때로 나타나 조선과 명나라 군을 도왔다 하여 명나라 신종 황제의 명에 따라 건립하여 1601(선조 34)년에 준공되었다. 단층 정자형(丁字形)의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이 사당은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관우신앙은 임진왜란 시 명군을 통해 유입되어 선조대에 관우의 사당인 남관왕묘와 동관왕묘가 세워졌고, 이후 관왕묘가 안동, 성주, 강진 등 여러 지방에도 세워졌다. 고종 대에는 전주, 강화 등은 물론 한양의 북관왕묘와 서관왕묘가 세워졌다. 이곳에는 왕이 직접 의례에 참여하였고, 고종년간에 이르면 국가제사에 편재되었다. 20세기 초부터는 기복적인 성격이 강화되어 민간에 확산되어 관왕으로 널리 숭배되었다. ‘성제묘 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된 ‘성제묘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聖帝廟 巫神圖–關雲長 夫婦 肖像)’이 종이의 산성화, 오염물질에 의한 얼룩, 장황의 일부가 개장 현상이 들어나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작, 1년여 간의 과학적 보존처리를 거쳐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최근 복원을 완료했다. ‘성제묘 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이하, 관운장 부부 초상)은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에 위치한 관우(關羽)의 사당인 성제묘에 있던 무신도 중 한 점으로 관우신앙이 절정에 달한 19세기 말에 궁중화원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유물이다. 성제묘 무신도는 모두 10점으로, 2017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된 후, 2018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성제묘 무신도의 장기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수립하고자 2019년에 성제묘 무신도의 보존상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성제묘 무신도–관운장 부부 초상’의 가치와 특징 국가주도의 관우신앙이 절정에 달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반의 관우도는 10여 점 내외로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관운장 부부 초상’은 종이에 천연안료로 채색되어 있는 초상으로 관우는 붉은 얼굴, 긴 수염, 길게 찢어진 눈으로 표현되었으며,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익선관, 붉은 곤룡포를 입고 부인과 함께 한 화폭에 그려졌다. 특이한 구도와 화려한 채색 기법 등이 돋보이는 유물이자 조선시대 관우신앙 무신도를 이해할 수 있는 민속학과 미술학적 가치도 높은 유물이다. 과학적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 복원 ‘관운장 부부 초상’은 인수 당시 종이의 산성화, 가로방향으로 꺾임이 많이 확인되었으며, 오염물질에 의한 얼룩과 촛농 부착, 접착제 약화로 인한 들뜸 현상 등이 있었다. 특히, 장황의 일부가 개장되어서 긴급한 보존처리와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리고 안료 분석 결과 회화 중 다소 격이 낮은 무신도임에도 불구하고 채색 재료 중 고급 안료인 석록과 석청이 사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석록과 석청은 고가의 안료로 주로 궁궐과 관련된 채색화나 양반들의 초상화 채색에 주로 사용된 안료로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그 시기의 최고급 안료가 사용된 것은 궁중화원에 의해 그려진 것이 추정이 아닌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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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개장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개장하지 않는다.
[서울문화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전국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 시설은 수영장 3개소(뚝섬·광나루·여의도)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양화)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와 같은 결정은 7월 중순을 넘어선 현재까지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서울시는 당초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을 6월 26일 개장하여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 서울함공원, 광진교8번가, 밤섬생태체험관 등)에 대해서는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에 따른 조치로 7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각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자명부 또는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 점검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조정(30~50%)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조치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