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를 찾아 거주외국인 설날 맞이 체험행사에게 캠페인 활동

기사입력 2012.01.20 23:32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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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한방위)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의 미소효과 팀이 서래글로벌빌리지를 찾아 거주외국인들과 함께 설맞이행사에 참여하고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했다.


 


2012년 1월 18일, 미소국가대표 미소효과팀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가진 서래마을 외국인 설날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설날세배 및 만두와 약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를 가졌다.


 


미소효과팀은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한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으며,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의 운영자에게 환대실천캠페인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미소효과팀의 경준경(25)군은 센터 운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환대실천캠페인의 필요성과 홍보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 서래글로벌빌리지 운영자와의 인터뷰 >



서래마을 글로벌빌리지 센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희 정식 명칭은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이구요.
저희는 서초구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서래마을, 더 나아가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무료) 및 문화체험 수업 진행과 동시에 생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입니다.


 


지금 글로벌빌리지 센터에서 하시는 일은? 또 얼마나 하셨나요?


 


센터가 서래마을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어권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프랑스어로 생활상담을 해 주거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통역을 하고,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일했으니까 이제 3년이 넘었네요.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평균 몇명정도의 외국인을 만나시나요? 또 일하시면서 총합 몇명의 외국인을 대하셨나요?
(구체적 통계자료가 아니여도 됩니다. 간단한 양적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 평균이라... 프랑스 학교는 여름 방학 뿐만 아니라 3개월에 한번씩 방학이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이용자 수는 많이 변합니다. 방학때마다 해외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방학이 아닌 기간이라면 한국어 수업과 문화체험 수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하루 평균 (전화, 이메일, 방문 포함) 100건 이상이 됩니다.
 


보통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한국인의 특장점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매우 이중적이라고 말하죠 (우리가 예의상 하는 말들이나 행동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한국인들이 외국인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고 항상 친절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임대차 계약이나 돈과 관련된 부분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한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표면적으로만 친절하고 자기 이익이 달리면 매우 이기적으로 변한다고 말하죠.) 하지만 대체로 서래마을에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자신의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적이고 외국인들을 잘 도와준다고 말합니다.



보통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한국인의 부족한점(아쉬운점)


 


부족한점...많죠!
특히 웹사이트나 홈페이지등 우리가 주민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많은 부분에서 외국인들은 제한받기 일쑤입니다. 외교관 신분인 경우, 외국인 등록번호조차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차별이라고 까지 말합니다.
또한, 외국인들 특히 프랑스인들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생각이 많이 없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외국인 1000 만 시대며 한국 관광의 해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가 없거나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외국인을 대하면서 느낀 한국/한국인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느끼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도 좋지만 한국인들이 프랑스인들에게 너무나 퍼주는데 익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동남아 출신 분들에게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말이죠.
서래마을에서는 외국인들과 이웃해 살면서도 이와 관련한 민원이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인이니까 봐주고, 외국인이니까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제가 봐도 유럽인이나 미국인에 대한 태도나 동남아인에 대한 태도가 너무 달라서 가끔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할때도 항상 노란 머리의 외국인만을 요청하시구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이 일을 하시며,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인, 또는 외국인


 


프랑스 인들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의외로 별로 없어요. 대부분 서래마을에 계시는 분들은 2-3년 정도의 기간을 체류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어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한국어나 문화에 별로 관심이 없는거죠. 그리고 프랑스보다 후진국이라는 생각도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분들이 저는 정말 고맙고 또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외국인을 환대함에 있어 한국인에게 하고 싶은 말


 


어디에서 온 외국인이든 차별말고 그리고 외국인이라는 색안경을 쓰지 말고 대해주셨으면 해요. 외국인이라고 더 혜택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와 똑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그게 중요하지 않을 까 싶네요.



올해는 한국방문의해 마지막해입니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에 하고 싶은 말


 


네, 한국 방문자가 많아지면 좋겠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돌아가서 입소문을 내고 또 오고 싶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떤 제도나 시스템을 만들 때, 외국인도 이용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주셨으면 해요.


참, 그리고 무료 셔틀버스 사업은 저희 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100% 활용하고 계신 사업입니다.
이 사업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제보기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대학생홍보단.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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