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근대미술 거장 28명의 작품 107점 처음 한국을 찾다.

국립현대미술관,《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
기사입력 2013.01.24 23:21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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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 한국최초 유치
- 1905년부터 1943년까지 체코 근대미술 거장 28명의 작품 107점 전시



[서울문화인] 유럽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하국립미술관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을 1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체코 근대기 주요 미술품이 한국에 소개되는 최초의 전시로, 국보급 체코 근대미술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로 1905년부터 1943년까지 체코를 배경으로 활동한 주요화가 28명의 회화 작품 107점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전시로 특히 체코를 대표할 수 있는 프란티셰크 쿠프카와 에밀 필라의 작품이 각 11점, 18점이 찾아 미니전시 형식으로 좀 더 상세한 작품경향을 볼 수 있다.


 


그동안 한국미술계의 관심과 전시가 서유럽미술에 집중되어 왔던 상황에서 한국 관람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다양하고 풍부한 체코 근대 미술의 현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체코 근대 미술을 단순한 수준으로 범주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층위에서 인식하고 검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체코는 슬라브, 보헤미아 등의 고유한 민족 문화를 바탕으로 일찍이 빈, 파리 등지의 서유럽 문화와 교류하면서 뛰어난 문화적 역량을 지니게 되었다. 미술과 더불어 음악, 문학 등의 장르는 그 수준이 매우 높아 유럽 전역에 큰 파급력을 가졌으며, 거장의 숨결이 살아있는 체코 문화의 영향력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 한국에까지 이르며 근대기 체코는 제국주의의 쇠퇴와 더불어 민족주의의 급부상,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탄생, 사회주의의 대두, 서구 근대 시스템의 도입 등과 같은 정치 사회적 격변기, 혼란의 시기 체코의 미술가들은 새로운 관점의 변화를 택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자문하고 그것을 작품에 담아냈다.


 


프라하국립미술관은 1796년 2월 5일 보헤미아의 애국심 높은 귀족들과 계몽운동에 힘입은 중산층 지식인들이 결성한 예술애국친구협회에 의해 대중들의 취향을 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술아카데미’와 ‘예술애국친구협회 미술관’이라는 두 기관을  설립하였는데 이중 미술관은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오늘날 프라하국립미술관의 전신이다.


 


이 후 예술애국친구협회미술관은 1902년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의 개인적인 용도로 설립된 보헤미아 왕립 근대미술갤러리를 흡수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20세기 미술 작품을 수집하게 되었다. 예술애국친구협회 미술관은 1918년에 새로운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의 국립미술품콜렉션으로 전환되었다. 1919년에 빈첸츠 크라마르(Vincenc Kramar 1877 ~1960)가 미술관 관장으로 임명되어 전문적으로 운영하면서 잠시 동안 미술관을 근대적으로 변화시켰다. 1942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폐관될 위기에 처했으나 1949년에 미술 작품을 통해 국가 정신을 고양하려는 목적으로 프라하국립미술관이 프라하에 설립되었다.


 


오늘날 프라하국립미술관은 국내외의 회화, 조각과 그래픽아트,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365.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약 2% 가량만이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소장품에는 70여 점의 한국작품들이 있으며, 백남준, 최재은 작가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전통회화 작품이라 한다.


 


한편 이번 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 기간 중엔 야로슬라프 올샤 체코대사의 체코문화 강연, 큐레이터 설명회, 전시연계강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가 진행되며, 전시연계강좌는 일반인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3~4월에 운영되며, 전시연계강좌 교재도 제공될 예정이라 한다.


 


취재. 허중학 기자(ostw@naver.com)


 


밀로슬라프 홀리 노부인의 초상_90x81_캔버스에 유채_1925


블라스타 보스트르제 발로바피쉐로바_1922년의 레트나_62x82_캔버스에 유채_1926


에밀 필라_적도의 밤_114x146_캔버스에 유채_1938


요세프 시마_극장 박스석의 여인_102x72_캔버스에 유채_1935


토옌_세 명의 무용수들_82x65-77x69,5_캔버스에 유채_1925


프란티셰크 무지카_세 자매_82x65_캔버스에 유채_1922


프란티셰크 야노우셰크_사막의 신_72,5x99_캔버스에 유채_1940-41


프란티셰크 쿠프카_가을 태양에 관한 연구_46,5x47_판지에 유채_1906


프란티셰크 쿠프카_쿠프카 부부의 초상_100x110_캔버스에 유채_1908


 


<전시개요>


 


전시제목
    - 국문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체코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전》                
    - 영문 Memory of Landscape I have never seen: Collection of the National Gallery in Prague
전시기간: 2013. 1.25(금) - 2013. 4.21.(일) 
전시장소: 덕수궁미술관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동아일보사,프라하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in Prague)



■ 관람안내
   ○ 관람시간 : 화 - 목 10 a.m. ~ 7 p.m. / 금 - 일 10 a.m. ~ 9 p.m.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 관련 프로그램
   ○ 체코대사가 들려주는 체코문화 이야기  : 일정 추후 안내 예정
   ○ 큐레이터 설명회 I (일반인 대상)
      - 일시 : 1.26.(토) 오후 2시
      - 장소 :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
        (사전신청필수, 문의 02 2188 6094)
   ○ 큐레이터 설명회 II (교사 대상)
      - 일시 : 2. 1. (금) 오후 3시
      - 장소 :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
        (사전신청필수, 문의 02 2188 6094)
   ○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감상교육: 2012. 1월~2월, 덕수궁미술관
                                      (사전신청필수, 문의 02 2188 6094)
■ 관련 프로그램
   ○ 직장인 및 일반인 대상 전시연계 강좌 : 2013년 3월~4월, 덕수궁미술관 (문의 02 2188 6171)
   ○ 전시해설: 평일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일 6회)
               주말은 평일과 동일하며 17:30(1회) 추가운영 (1일 7회)
               단, 토요일 14:30 외국인대상 영어해설, 제1전시실 입구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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