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역사의 프랑스 고음악 연주단체 둘스 메무아 내한

5월 31일(일) 오후 4시 극장 용에서 공연
기사입력 2015.05.29 00:59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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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스메무아_ⓒRodolphe Marics


 


[서울문화인] 25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고음악 연주단체 둘스 메무아 Doulce Mémoire 가 정통 르네상스 음악의 정수로 5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둘스 메무아는 16세기의 위인 다빈치, 미켈란젤로를 통해서나 만날 수 있는 르네상스의 진가를 음악으로 천착하는 앙상블로 연주 뿐 아니라 춤과 노래까지 더해 르네상스 시대를 그대로 불러일으킨다.


 


오는 5월 31일, 극장 용에서 상연될 <프랑스 성의 성대한 축제>는 16세기 수많은 예술가, 시인, 음악가, 건축가 등을 적극 후원하며 누구보다도 예술을 사랑했던 왕, 프랑수아 1세의 즉위 500주년을 기념하여 그들의 성대한 향연을 재현해낸 작품으로 둘스 메무아의 2015년 신작이자 한국초연이다. 실제로 프랑수아 1세는 르네상스 정신을 선도한 대표적 인물이자 둘스 메무아의 본거지인 프랑스 루아르 계곡 지역을 번영시킨 상징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할 수 있겠다.


 


Royal Festivities_01_doulce memoire_c_Laurent Geneix


 


<프랑스 궁의 성대한 축제>는 ‘드라마’가 기본이 되는 일반적인 음악극과 다르게 춤과 음악, 사람들로 넘쳐나던 프랑수아 1세의 화려한 연회를 그대로 재현하여 500년 전, 프랑스 궁으로 관객들을 불러들이는 특별한 음악극이다. 류트, 숌, 퍼커션 등 다양한 고악기를 통해 연주되는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노래뿐만 아니라 댄서들의 신비로운 춤과 곡예, 호화로운 의상까지 더해져 실제 향연의 모습을 지켜보는 듯하다.


 


문학과 미술에 있어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르네상스’, 음악에 있어서는 바로크 음악에 앞서 그 경계가 모호하지만 단순히 연주만이 아닌, 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음악극’을 통해 르네상스 음악과 문화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몇 몇 인기 연주자 위주일 수밖에 없는 국내 고음악 공연 풍토에서 둘스 메무아의 이번 공연은 고음악 공연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상한 예술감독 드니 레쟁 다드르가 이끄는 둘스 메무아의 초대로 16세기 프랑스 궁전의 성대한 축제로 들어서보자.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르네상스’, 한 시대의 아름다운 축제가 펼쳐지는 이 공연은 순수한 지성과 감성을 품은 이들이라면 한번 쯤 꼭 감상해야할 뜻 깊은 작품이 될 것이다.


 


<프랑스 성의 성대한 축제>는 5월 31일(일) 오후 4시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관람료 : VIP 70,000  R 50,000  S 30,000 / 문의 및 예매 : 1544-5955) [박수은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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