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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극장이 ‘국립예술가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으로 이연주의 창극 <맥베스 부인>을 오는 10월 25일(목)과 26일(금)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맥베스 부인>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인『맥베스(Macbeth)』를 레이디 맥베스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맥베스 장군’을 통해 자신의 권력욕을 성취하려는 인물인 ‘맥베스 부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판소리와 성악의 결합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이루어진다.
정통 판소리의 진중한 울림과 잘 다듬어진 성악(코러스), 실내악(가야금, 첼로, 타악기)이 만나 짜임새 있는 극을 전개해나가며 관객들은 동양과 서양의 조화가 빚어내는 미장센을 통해 낯익은 듯 낯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작품은 연극계에서 탄탄한 구성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수진 연출이 국립창극단의 창극 <시집가는 날(2006년 초연)>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한 창극작품이다. 또한 한국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밴드 ‘억스’의 대표이자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인 홍정의가 음악을 담당하여, 긴장감 넘치는 극을 만드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창극단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이연주가 그녀의 모든 것을 걸고 숨겨진 끼와 실력을 거침없이 발휘하고자 하니, 창극단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할만 하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국립예술가시리즈11 이연주의 창극<맥베스 부인>
공연일시 : 2012년 10월 25일(목) ~ 26일(금) / 오후 8시
공연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 람 료 : 전석 2만원
소요시간 : 80분 (인터미션 없음)
주요스태프
‧ 연출·각색: 김수진 ‧ 음악감독·작곡: 홍정의
‧ 작 창: 이연주 ‧ 안 무: 최아름
출연진
‧ 소리: 이연주
‧ 성악: 양일모(테너), 서용교(바리톤), 한진만(바리톤)
‧ 연주: 김도란(가야금), 최휘선(양금), 최순호, 이우성(타악),
박혜나(첼로)
주최/주관 : 국립극장/국립창극단
의상협찬 : 김혜순 한복
예매 및 문의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02)2280-4114 www.ntok.go.kr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Yes24 1544-6399
관람연령 : 초등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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