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전화’를 통해 본 ‘우리’ 사이의 거리 <THE Phone>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012년 9월 20일(목)-9월 23일(일)
기사입력 2012.09.16 23:13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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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은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통신 수단인 ‘전화’라는 매체를 모티브로 하여,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가, 를 그린다. 인간은 늘 외롭고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소통 수단이 확장되면서 그 ‘간절함’은 사라졌을까,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전화’는 멀리 있는 상대와의 교류를 위하여 만들어진 매체로 은 이제 우리의 일상 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전화’를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 지금 통화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습관,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의 이모티콘의 사용, ‘전화’에 대한 다양한 통계 자료, 단축키 설정 등 광범위하면서도 상당히 사적인 전화의 쓰임과 사용법에 대한 표현들을 배우들은 리서치들의 결과물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또한 배우들의 움직임은 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실제적 거리가 아닌 ‘마음’의 거리를 이야기 한다. 


 


다양한 장르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의 미학 은 배우들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해서 만든 공연으로 거기에 다양한 오브제와 미디어, 그리고 사운드를 통해 여러 가지의 장르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기존의 많은 작품들에서 미디어와 사운드의 역할이 소극적이었다면, 에서는 작품 개발의 과정 초반부터 투입이 되어, 배우들의 움직임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연에 개입 여러 장르가 유기적으로 조화되어 규정되지 않는 또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낸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실험 공연그룹 은빛창고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홍은지를 필두로, 연극, 무용 또는 움직임 공연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노뜰의 임소영, 극단 여행자의 권영호, 극단 놀땅의 이준영, 무브먼트 당당의 신주아 등이 모여 공동구성으로 을 준비하였다. ‘전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참여하여 무대에서 그들이 보여줄 조화로움과 세련된 움직임에 기대가 간다.



은 ‘전화’, 그리고 배우의 ‘몸’이라는 ‘물체성’이 확실한 수단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the Phone
               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집중육성사업 선정작


공연기간 : 2012년 9월 20일(목)-9월 23일(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토요일 4시, 7시/ 일요일 4시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컨 셉 션 : Sang Kim
작     :    공동구성
연    출 : 홍은지
출    연 : 임소영, 권영호, 이준영, 신주아


안    무 : 권영호
무    대 : 이상호
조    명 : 원재성
미 디 어 : 김지현
사 운 드 : 도재명
사    진 : 하정아
홍보마케팅 : 박으뜸
프로듀서 : 배정자


기획,주관 : 바나나문 프로젝트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켓가격 : 전석 25,000원
런닝타임 : 70분
관람연령 : 만 12세 이상


문    의 : 02-764-7462
예    매 : 한국공연예술센터
www.hanpac.or.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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