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의 뮤지컬축제,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6월 15일(금)부터 7월 9일까지 총 24편의 작품이 무대에
기사입력 2012.05.03 03:14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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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뮤지컬을 문화브랜드화 대구를 새로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시켜 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가 5월 2일(수)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새로운 박현순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강신성일 이사장, 원종원 집행위원(순천향대학교 교수), 홍성주 대구시 문화산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DIMF는 뮤지컬페스티벌로는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로 행정안전부「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과 더불어 지난해 7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 양해각서(MOU) 체결로 7월 9일 딤프의 폐막과 동시에 뉴욕뮤지컬페스티벌이 개최됨으로써 세계 뮤지컬계의 두 축제기간이 이어져 연계성을 과시하였다. 또한 세계3대 뮤지컬 도시(대구 in 아시아, 뉴욕 in 아메리카, 런던 in 유럽)를 비전으로 제시 중국을 비롯하여 여러국가의 벤치마케팅 대상으로 글로벌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등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페스티벌의 입지를 다지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DIMF는 축제를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 축제를 지향하며 딤프, 글로컬로 비상(飛翔)하다! 로 주제로 해외작 4편을 포함 총 24편의 작품들이 쉴 새 없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DIMF의 공식초청작은 총 9편으로 국내작으로는 <비방문탈취작전>, <뮤지컬 투란도트>,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와 해외작 <센트럴 애비뉴 브레이크다운>, <정글-징글-장글>, <홀스토메르>가 선보이고 개막작으로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를 폐막작으로 중국 항주에 실존하는 서호 단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뮤지컬 <단교>과 선보인다.


 


특히 작년의 개막작이자 올해도 참가하는 대구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중국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은 물론 올 1월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특별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3년간, 20억)에 선정되어 올해 DIMF를 통하여서는 가상의 3차원 공간이 연출, 실제와 같은 물속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는 등 업그레이드되어 선보인다.


 


DIMF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대중적인 인정받은 식구를 찾아서, 모비딕 등과 같은 창작 작품을 발굴해온 창작지원작에는 <내 인생의 특종>, <발레소녀, 안나>, <데자뷰>, <주그리?우스리?>, <날아라, 박씨!>, <샘> 6편이 6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 되었다. 이번 창작지원작은 큰 대작은 없으나 춤, 노래, 연기라는 뮤지컬에 기본에 충실한 작품도 있지만 형식의 진화, 변화를 준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이 선보인다고 한다.


 


원종원 집행위원장은 '창작지원작은 창작뮤지컬을 발굴, 성장시키는 것이 DIMF의 큰 매력이자 특징이라며, 그동안 관객점유율에서도 공식참가작 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한편으론 대중에 선보이기 전 테스트마켓역할로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DIMF는 창작지원작에 대해서는 해마다 몇 작품을 선정한다는 기준은 없으나 공연장, 무대제작비를 지원하며 작품의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우수한 작품은 해외에 소개하는 지원프로그램으로 해외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특히 관객들에겐 2만원이란 저렴한 티켓가격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대학의 뮤지컬학과나 연극학과 학생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자리 잡은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는 카자흐스탄 국립 아트 아카데미를 포함한 7개 학교가 선정되어 축제 기간 동안 결선에 임하며, 자유 참가작인 <뮤지컬 언더니스 메모리>,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참여 한다.


 


부대행사로는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이 되풀이되는 다른 축제들과 다른 차별성을 강조, 늘 인기가 많았던 ‘딤프린지’와 ‘스타데이트’등의 프로그램은 좀 더 색다르고 풍성하게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특히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이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한 연기경연대회와 창작 작품 발표대회를 진행하고, 개그맨 장동민이 진행하는 ‘뮤지컬 그까이꺼’강연회, ‘뮤지컬 워크숍 설명회’, '뮤지컬 사진전’, ‘백스테이지 투어’등이 진행된다. 


 


강신성일 이사장은 'DIMF는 기존의 유명한 라이선스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사업이 아니며, 또한 스타를 내세우는 페스티벌이 아니라 순수 창작 작품을 지원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밝히며, 특히 올해 축제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과 양해각서 체결이후 첫 해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뮤지컬페스티벌로서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되는 만큼 출품 작품 뿐 아니라,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대폭 늘려 축제의 퀄리티와 풍성함까지 갖춰 축제를 찾는 관객들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순 집행위원장은 “중국에서 DIMF를 벤치마킹해 뮤지컬 축제를 만들거나 인력을 수출하거나 비지니스적으로 많은 교류를 가지고 있으며, 올 8월 첫 선을 보일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도 밴치마킹 및 DIMF와는 다른 색을 가진 축제로 상생을 위한 교류를 많이 가졌다.'며 DIMF가 대한민국 뮤지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페스티벌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DIMF는 6월 15일(금) 대구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질 '뮤지컬의 밤'을 시작으로 25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시내 공연장, 상설무대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작 '아리랑 판타지'


페막작 '단교'


투란도트


일정표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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