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움직임과 오브제가 만난다!<제8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대학로예술극장 3관, 6월 24일(월) ~ 7월 7일(일)
기사입력 2013.06.21 10:55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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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배우의 움직임을 섬세하고 파워풀하게 표현한 피지컬 씨어터(신체극)를 위한 축제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이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오는 6월 24일(월)부터 7월 7일(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그간,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신체극을 비롯하여, 마임,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 공연을 보여주었다면올해는 극한의 신체 움직임과 무대 비주얼을 함께 구성하여,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배우 혹은 무용수의 움직임과 더불어, ‘물성(物性)’을 강조한 오브제와 영상의 만남으로 더욱 신선한 자극을 주며, 페스티벌의 공연을 흥미롭게 준비하였다고 한다.



 


또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작품에 대한 관람 및 리뷰, 자유로운 토론의 자리가 마련한 관객비평단과 아티스트들의 친목도모와 정보 교류 등을 위한 자리인 네트워킹 파티는 물론 사진전과 워크숍을 준비하였다. 사진전은 7년 동안 함께 공연한 단체들의 공연사진모음으로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 전시를 할 예정이며, 관련학과 학생 및 전문가를 위한 워크숍으로 현재 체코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준완이 진행할 “내부 구조와 외부 구성의 행동”이 준비되었다.





 



 


Time Table


날 짜 / 시 간 / 단 체 명 / 공 연 명


6월 25~26일(화, 수) / 8시 /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일본) / 마임의 시간 2


6월 27~28일(목, 금) / 8시 / USD 현대무용단, 마임공작소 판 / 잠깐만…


6월 29~30일(토, 일) / 8시 / WHS(핀란드)Waiting Room


7월 1~2일(월, 화) / 8시 / 신혜진(처음 만나는 자유), 온 앤 오프 무용단( 파란 운동화)


7월 4~5일(목, 금) / 8시 / SORO / Le Deux


7월 6~7일(토, 일) / 8시 / 프로젝트 뽑끼 / 고백점프




 


 


마임의 시간 2



일시_ 6월 25일(화), 26일(수) 8시


구성, 연출, 출연_ 이이무로 나오키


제작_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일본)


장르_ 마임/ 런닝타임_ 70분



마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마임의 시간 2>


 



 


<마임의 시간 2>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이무로 나오키의 대표 솔로공연 모음이다. 판토마임, 캐릭터 코미디, 슬로우 모션, 매직 쇼, 클래식과 마임의 만남, 타임 슬라이스 기법, 무대 위에 손만 등장하는 공연 등 마임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형식의 공연을 <마임의 시간 2>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마임 공연으로 무대 위의 마임이스트와 객석의 관객은 하나가 되는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마임이스트 이이무로 나오키는 2010년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서 <마임의 시간>을 공연한 바 있다. <마임의 시간 2>는 새로운 에피소드 모음으로 마임의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할 것이다.



 


잠깐만



일시_ 6월 27일(목), 28일(금) 8시


연출_ 고재경


출연_ 고재경, 이지혜, 김혜숙


제작_ USD 현대무용단 & 마임공작소 판


장르_ 코믹 퍼포먼스/ 런닝타임_ 60분



삶의 여정을 그리는 길 위 퍼포먼스


 



 


USD 현대무용단과 마임공작소 판의 <잠깐만>은 길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배우들의 삶을 그린 공연이다. 단장과 배우로 구성된 이들이 왜 공연을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이들은 어떤 공연을 해야 사람들에게 더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18~19세기 당시의 유명한 화가의 그림들을 따라 하는 공연들은 코믹하면서도 짠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잠깐만>은 이렇게 극중극 형태로 진행이 되며,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과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공연이다.



 


Waiting Room - A State of Waiting



일시_ 6월 29일(토) 8시, 30일(일) 4시


구성_ Ville Walo, Kalle Nio, Anne Jamsa/ 출연_ Ville Walo, Kalle Nio


제작_ Visual Theatre & Contemporary Circus Company WHS(핀란드)


장르_ 저글링, 마술/ 런닝타임_ 70분



 



 


저글링과 마술, 예술이 되다


저글러 Ville Walo와 매지션 Kalle Nio은 저글링과 마술을 매우 창의적인 형태로 비디오와 결합시켰다. 은 역 대기실에 있는 벤치의 두 남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두르고, 느리고, 강렬하고, 실망스러운 기다림은 신체 움직임으로 바뀐다. 공공장소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같은 시간에 관찰자와 관찰의 대상이 된다. 역은 만남, 우연, 기회 등이 있는 곳이다. 무대에서는 대기실과 역의 시계탑의 영상이 결합된다. 에서는 마술과 영상, 저글링이 함께 어우러져 전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서커스는 코믹한 움직임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언어’가 된다. 아름다우면서 환상적인 서커스는 매일 일어나는 현실의 반대편을 묘사한다. 주변의 세계는 왜곡되어 보이고, 환영은 개개인의 머릿속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은 핀란드, Kiasma 극장에서 2003년 4월에 초연되었다.



 


처음 만나는 자유



일시_ 7월 1일(월), 2일(화) 8시


연출, 출연_ 신혜진


제작_ 신혜진


장르_ 현대무용/ 런닝타임_ 25분



 



 


평화롭고 아주 고요한 자궁 안의 태아의 모습


태아의 형태를 움직임으로 형상화시킨 <처음 만나는 자유>는 마치 미술 작품을 보듯이 신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움직임과 형태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처음 만나는 자유>는 외부로부터의 속박이나 귀속 없이 온전한 하나의 개체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상태인 자궁 안의 태아의 모습을 그린다. 그 평온한 상태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동일한 구조 내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발견해 보고자 한다. 2012년 초연 당시 빛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형태를 만들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영상과 무대 미술의 보완으로 새로운 감각적인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파란운동화



일시_ 7월 1일(월), 2일(화) 8시


연출_ 김은정, 한창호


출연_ 강수빈, 박선미, 김은지, 박윤화, 한창호


제작_ 온앤오프 무용단


장르_ 현대무용/ 런닝타임_ 30분


 



 



해피바이러스를 만드는 파란운동화


온앤오프 무용단이 만든 <파란운동화>는 파란운동화와 파란통을 이용하여, 관객들과 친밀하게 만나며,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무대와 객석을 흥겹게 뛰어다니는 <파란운동화>는 일상적인 소재가 공연 안으로 들어와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되며 극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파란운동화>는 무용수뿐만 아니라, 관객들 모두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파란운동화>는 부산국제춤마켓, 하이서울페스티벌, 과천한마당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에서 관객과 만난 바 있다.



 


Le Deux



일시_ 7월 4일(목), 5일(금) 8시


연출_ 문재선


출연_ 라마 시몬, 조은성, 문재선, 장원정


제작_ SORO


장르_ 라이브 아트/ 런닝타임_ 70분


 



 



시각예술+무대예술, 과학+예술의 만남으로 증폭시킨 몸과 생명에 관한 메타포


둘(two)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는 영상과 빛, 침묵과 소리가 뒤섞인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에 깊숙이 파고들어 그것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는 무대 한 면을 채우거나 공중에 매달린 물, 컨포컬 마이크로스코프로 촬영한 세포 영상, 전자현미경으로 확대된 피부 이미지 등의 상징적인 사물들이 퍼포머와 무용수의 신체 움직임과 융합되어 새로운 무대언어로 재구성된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방위적인 결합은, 서로 다른 장르간 앙상블을 실험하고 총체적으로 결합하는, 현재 예술작업의 미래적 경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고백점프



일시_ 7월 6일(토) 8시, 7일(일) 4시


연출, 안무, 출연_ 이윤정


제작_ 프로젝트 뽑끼


장르_ 현대무용/ 런닝타임_ 55분



 



 


나의 告白[go: back!] 점프 = 용기


<고백점프>는 40대로 접어드는 여자 무용수의 춤과 삶, 그리고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공연이다. <고백점프>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내용과 안무가 이윤정 특유의 몸짓으로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현대무용을 현실적이면서도 힘있게 풀어내었다. 더불어 <고백점프>는 여신동의 미니멀한 무대디자인과 김철희의 세련된 조명, 그리고 연출가 남인우의 극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공연 내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다. 안무가 이윤정은 <고백점프>에서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물어보며, 겁쟁이 춤, 방바닥 춤, 금연 춤, 고백 춤, 기미 춤, 사랑 춤 등의 여러 가지 춤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고백점프>는 ‘춤추는 이윤정’, 그리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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