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판소리계의 거목이 청소년을 위한 창극 교육에 앞장선다. 국악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재임 시절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창극도 여러 편 제작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안숙선 명창이 국립극장과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립극장 안숙선 창극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여태껏 본 적 없는 창극 교육 프로그램이다. 판소리를 가르치는 교육은 많지만 1인극이라고 할 수 있는 판소리가 분화해 고급 종합예술로서 발달한 창극(唱劇)을 하기 위해서는 소리꾼의 자질을 포함해 배우로서 갖춰야할 것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4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20주간 매주 토요일에 이뤄지는 <국립극장 안숙선 창극아카데미>는 이런 점에 중요도를 두었다. 따라서 커리큘럼이 매우 색다르다. 우리 전통예술을 소재로 한 통합예술교육을 통해 국악에 대한 새롭고 재미난 생각을 펼쳐보고, 국립창극단 중견 단원들의 판소리 및 민요 강습이 이뤄진다. 한국무용 ․ 전통연희 ․ 타악 등 창극 배우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자질에 대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주에는 창극 <수궁가> 발표회도 이뤄진다.

안 명창은 ‘마스터클래스’라는 수업명으로 월 1회 수업하고, 국립창극단 대표 배우인 유수정, 박애리, 이연주 단원이 판소리를 지도한다. 어린이청소년극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남인우 연출가와 극단 북새통이 통합예술교육과 연기지도를 맡아 새로운 창극 교육으로서 본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초등 4년부터 중 3년까지 30명이 대상으로, 3월 28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30일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가 결정된다. 문의 02-2280-5812(국립극장 예술교육팀)

수료공연_창극 수궁가

■ 교육개요

교육명 : <국립극장 안숙선 창극아카데미>
일시 : 4.13.(토)~8.31.(토) 매주 토 10시~3시(점심 1시간 포함/ 총 20주)
대상 : 30명(초등 4년~중 3년)
장소 :국립극장 연습실(3층 연습실, 일취월장 연습실)

강사
안숙선(판소리 명창), 유수정 ․ 박애리 ․ 이연주(이상 국립창극단 단원)
남인우(연출 및 연기지도), 극단 북새통(연극놀이, 연기지도)
조만희(전통연희강사), 국립무용단 단원

수강료 : 45만원(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정 자녀 무료, 단 정원의 10%이내)
접수/문의 : 국립극장 홈페이지 www.ntok.go.kr 혹은 전화 02-2280-5812
접수기간 : ~3.28.(목) ※ 참가자 오디션 : 3.30.(토) 11시 예정
수료생 혜택 : 국립극장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 국립극장 기획공연 할인혜택, 기념품․간식 제공
할인혜택
   1) 가족이 2013년 국립극장 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유료)인 경우 10% 할인
   2) 형제․ 자매 동시 등록시 10% 할인
   3) 어린이예술학교 기수강생 1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