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2013 서울건축문화제’

기사입력 2013.10.22 23:45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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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좋은 시민과 함께하는 ‘좋은 건축’ 축제 ‘2013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시청과 서울광장에선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비롯해 총 29작품의 모형, 도면, 스케치 등을 테이블 형식으로 전시해서 최근 건축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유걸, 김동희 등 유명 건축가 10인의 건축 철학과 미학적 감성을 엿보는 ‘건축가 스케치전’이 열리고, 올해 처음 마련된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에선 스틸과 스티로폼 같이 일상 속에 있지만 생소한 건축 재료를 만져보고 설치과정도 직접 보면서 장소가 지닌 의미와 건축 재료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건축가의 작업공간을 직접 가볼 수 있는 ‘우리동네 건축가’도 신설,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일반시민들에게 좋은 참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서 서울의 우수한 건축물을 직접 찾아서 설명을 듣는 ‘건축문화투어’, 시청·청계천에서 열리는 건축·뉴타운 시네마 상영 등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13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인 ‘좋은 건축’은 좋은 건축이 좋은 도시를 만들고, 좋은 건축과 도시는 결국 좋은 시민이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3 서울건축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1일(월) 오후 2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제3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건축가 스케치전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 △우리동네 건축가 △건축문화투어 △건축영화상영 등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 등 29작품 전시…다양한 전시도 신설>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작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등 총 21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던 ‘제4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작 ‘부릉부릉 어린이집’ 등 수상작 총 8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건축가 스케치전’에서는 김인철, 유걸, 구승민, 김동희, 박연심, 방철린, 오섬훈, 오영욱, 이관직, 조성열 작가가 그린 100여 점의 스케치를 전시한다.

‘서울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동 가능한 미완성 상태의 가설 건축물의 설치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지켜보고, 완성된 후에는 직접 들어가 만져보고 느끼는 체험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건축가’, ‘건축문화투어’, 등 시민참여프로그램 시내 곳곳 열려>

‘우리동네 건축가(Open Office)’ 프로그램은 23일, 26일은 홍대, 24일은 신사동, 25일은 이태원의 총 8곳 건축사무소를 일반시민들이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다.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건축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방문 신청은 위즈돔(http://www.wisdo.me)의 ‘우리동네 건축가’ 배너를 클릭해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건축문화투어’는 26일(토)과 27일(일)에 진행된다. 한양도성이나 덕수궁처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의 우수한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 건축가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지난 9월에 참여자를 사전 모집을 실시했는데 총 120명 모집에 모집 당일에만 300여 명이 신청, 조기 마감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시민들이 흔히 접하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건축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건축과 사회의 관계를 돌아보는 건축 다큐멘터리 영화와 국내·외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주거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뉴타운 시네마를 상영,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23일(수) 저녁 7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체코 출신 영국건축가 얀 카플리츠키의 삶과 그의 작품을 돌아보는 <프라하의 눈>이 상영된다.

22일(화)에서 24일(목)까지 저녁 7시부터 일명 ‘영화의 다리’라고 불리는 청계천 관수교에서 <춤추는 숲>, <에쿠메노폴리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브루클린 전투>를 상영한다.

이 외에도 △백문기, 이상헌, 임형남, 조한 건축가와 함께 하는 특별 건축가 대담 △젊은 건축가 포럼 코리아 컨퍼런스 파티 △건축 관련 세미나 등이 열려 건축가가 생각하는 좋은 건축과 시민들이 건축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 확인과 영화 관람 및 대담·컨퍼런스파티 참가 신청은 ‘2013 서울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saf2013.or.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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