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첫 디자인 상설전 <디자인 ; 또 다른 언어>

기사입력 2013.08.08 00:09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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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심한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일 … 그것이 디자인



 


[서울문화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신설된 디자인 상설전시실(과천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 동시대 미술의 맥락에서 디자인 장르의 해석을 시도한 <디자인; 또 다른 언어>(Design; Another Language)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공유해온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조형 언어로 재창조하여 발전시킬 수 있음에 주목하고 이를 잘 보여주며, 국제 디자인계가 주목하는 신진 디자이너 10인(고만기, 김영나, 김한규, 김희원, 박원민, 이은재, 이정은, 이제석, 잭슨홍, 최정유)이 참여하였으며, 그래픽/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 김영나는 종이의 정형화된 규격에서 착안한 ‘A 시리즈 테이블’을 선보였으며, 디자이너 김희원은 인테리어와 사진을 접목하여 ‘인터렉티브 거울’을 출품했다. 또한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경력이 있는 잭슨홍은 휴식공간에 놓이는 ‘라운지 의자’를, 산업디자인과 금속공예를 전공한 고만기 작가는 움직이는 쇼핑카트 ‘로킷’을 선보였다.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은 현재 디자인 큐레이터는 물론 디자인 소장품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미술관에선 모험적인 전시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독자적인 디자인 학예 연구와 소장품 특화를 고려하여, 각 디자이너들의 대표작 가운데 독창적인 접근의 변형이나 발전 가능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동시대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작업을 작가들에게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또한, 구명준 기획자는 "특정 카테고리를 지향하는 작가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하는 작가로 선정했다."고 한다.



 


디자인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엄선된 작품 100 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은 2014. 2. 23.(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존의 과천관, 덕수궁관과 함께 서울관(2013년 11월 개관 예정), 청주관(2015년 개관 예정)을 순차 개관하여 4관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미술관 규모의 팽창과 함께 동시대 시각예술문화의 다양한 장르를 보다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주제별로 정리 중이다.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과천관의 상설 전시공간을 대규모 개편한 결과, 사진, 미디어, 공예, 건축 부문 상설 전시실에 이어, 본 전시를 시작으로 디자인을 위한 전용 상설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



 


 






 


고만기


김영나


김한규


김희원


박원민


이은재


이정은


이제석


잭슨홍


최정유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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