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조승우, 송창의 뮤지컬 <헤드윅> 무대로 다시 돌아오다.

뮤지컬 <헤드윅>,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9월8일까지 공연
기사입력 2013.06.14 03:38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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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금까지 7번의 시즌을 거치며 통산 1,3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왔던 락 뮤지컬 <헤드윅>이 다시 돌아왔다.


 



 


2013년 여덟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 ‘헤드윅’ 역할로 한국 역대 헤드윅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배우들로 꼽히는 조승우, 송창의가 수 많은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듯 다시 돌아왔다. 한국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조승우는 2005년 초연과 2006~2007년 시즌 3 이후 6년, 송창의는 시즌 2와 2009~2010년 시즌 5에 이어 3년 만의 컴백이다. 또한, 2013년 공연에 ‘조승우’, ‘송창의’라는 쟁쟁한 대선배들과 함께 나란히 무대에 서게 될 행운의 주인공으로는 신예 손승원이 낙점되었다.


 


특히 조승우는 "드라마를 하는 동안 꿈을 꾸고 싶을 정도로 뮤지컬을 하고 싶었고, 무대에게 놀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마음껏 놀 수 있는 무대가 헤드윅이다. 하지만 놀되 본질을 놓치고 가지는 않겠다." 며 6년 만에 헤드윅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조승우가 한국의 <헤드윅>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한 일등공신이었다면, 송창의는 <헤드윅>의 강남 진출과 대중화를 완성했던 배우로 꼽힌다. 물론 두 배우 모두 <헤드윅> 전회 매진의 신화를 만들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배우 못지않게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매회 공연 후 몰려있는 팬들을 헤치고 나가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헤드윅>의 ‘앵그리인치 밴드’는 음악감독이자 1st기타인 이준, 드럼의 김민기(시나위, 작은 하늘, H20 등 드럼), 채제민(現 부활)과, 기타Zakky, 베이스의 서재혁(現 부활), 기타 박웅 등 <헤드윅> 초연 멤버들을 비롯 이준희, 강창용, 김성현 등 최고의 락 뮤지션들이 그간 매 시즌을 거듭하며 수년 간 다진 팀웍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락 밴드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 뮤지컬 <헤드윅>은 삼성동 백암아트홀(삼성역 8번출구)에서 6월8일부터 9월8일까지 공연된다.



 


조승우


송창의



 


 


SYNOPSIS


제목만큼이나 이상한 헤드윅의 이상한 줄거리


헤드윅의 원제는 “Hedwig and the Angry Inch.” 우리말로 옮기면 헤드윅과 열받은 일인치가 된다. 정말이지 괴상한 제목이다. 공연이 진행되면서 관객은 헤드윅은 누구이며, 도대체 열받은 일인치의 사연이 무엇인가를 주인공 헤드윅의 모놀로그와 노래, 하드락 밴드,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 된다.


 


이야기는 1961년 동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를린 장벽이 올랐을 때, 동 베를린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셀은 여자 아이 같이 소심한 소년.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좁은 아파트에서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듣는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락 음악을 듣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한셀에게 암울한 자신의 환경을 탈출할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미군 병사가 루터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 것이다. 한셀은 엄마 이름인 헤드윅으로 이름을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인해 그의 성기엔 여자의 그것 대신 일인치의 정체불명의 살덩어리만 남게 된다.


 


미국으로 건너온 헤드윅은 루터에게 버림 받고, 캔사스 정션 시티의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소일거리로 연명하는 처량한 신세가 된다. 그러던 중 헤드윅은 자신의 첫 사랑인 음악을 통해 재출발을 꿈꾼다. 그녀는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쓰고, 락 밴드 앵그리 인치를 조직하여 변두리의 바와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노래를 부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16세의 어리숙한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락 음악을 가르쳐 주지만, 일인치의 살덩이의 존재를 알게 된 토미는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만든 곡들을 훔쳐 세계적인 락 스타로 도약한다. 한편 깊은 상처를 얻은 헤드윅은 크로아티아 투어 중 자그레브 최고의 드랙퀸 이츠학을 만나, 그가 다시 여장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츠학을 미국으로 데려온다.  이츠학은 이제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을 맡는다.


 


토미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졸졸 따라다니며 토미의 공연장의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던 헤드윅은 어느날 길에서 우연히 토미를 만난다. 배반과 상처와 증오의 감정을 접어둔 채, 잠시 재회의 기쁨을 나누던 중, 이들이 운전하던 차가 스쿨버스를 들이박으면서 큰 사고가 나고, 이 사고를 통해 비로소 헤드윅의 존재가, 그리고 기구한 일인치의 사연이 세상에 드러난다.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락 가수의 이야기는 어느새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아픈 과거를 가진, 분노를 품고 사는, 사랑을 갈망하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자 하는, 잃어버린 반쪽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 헤드윅의 기나긴 여정의 끝은 무엇일까? 무대 위의 비상구가 스르르 열리면서 영광의 광채와 관중들의 환호가 밀려들어 온다…. 


 


공연개요
공연명칭: 뮤지컬 헤드윅
출    연: 조승우, 송창의, 손승원, 구민진, 조진아 & 앵그리인치
공연장소: 백암아트홀 (삼성역 8번 출구)
공연일시: 2013년 6월 8일(토) ~ 9월 8일(일)
          화, 수, 목 : 8:00 / 금 : 7:00, 9:30
          토 : 3:00, 6:00, 9:00 / 일 : 3:00, 6:00
          (단, 특정일의 경우 공연 스케줄이 소폭 조정될 수 있음.)


티켓가격: R석 66,000 / S석 55,000원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예스24 1544-6399 ticket.yes24.com
          클립서비스 1577-3363 clip2u.co.kr 등
기획제작: 쇼노트, CJ E&M
협    찬: BC카드 Loun.G


원    작 존 카메론 미첼(대본) • 스티븐 트래스크(작곡/작사)
프로듀서 김영욱 • 임양혁 • 송한샘
연    출 이지나
음악감독 이  준
무대디자인 : 김태영
조명디자인 : 이우형
분장디자인 : 채송화
의상디자인 : 안현주
음향디자인 : 윤청현
앵그리인치 : 이준 김민기 채제민 ZAKKY 서재혁 박웅 강창용 김성현 이준희 외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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