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시린 우리네 어머니의 이야기 연극 <선녀씨이야기>

9월 15일(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
기사입력 2013.08.19 16:02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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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옛날 옛날에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 청개구리가 살았다. 앞으로 가라 하면 뒤로 가고, 이리오라 하면 저리 가고 항상 엄마의 말을 반대로만 행동했다.



 



 


한산한 장례식장. 집 나간지 15년 만에 아들 종우가 장례식장 영정사진 속 어머니와 마주한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어머니의 영혼과 마주하며 무능력한 남편에게 구박받으며, 4남매를 홀로 키워 온 어머니 선녀씨의 굴곡진 인생과 마주하게 된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이미 제 30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 연출상, 희곡상, 연기대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명품연극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선녀”라는 인물은 2인 1역(이재은, 고수희)으로 시간적 차이가 있는 한 배역을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며 다른 공연과는 차별화된 점이라 말 할 수 있고, 수준 높은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강한 흡인력으로 빨아들였다.



 


데뷔 20년 만에 연극을 첫 도전하는 임호와 연극계의 완판남 진선규가 1인 2역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녀” 역할에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첫 어머니 역할을 맡은 이재은은 젊은 어머니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따스한 내면을 보여주었으며 같은 어머니 역할로 그 동안 영화,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고수희는 아직 30대 임에도 마치 우리네 어머니를 보듯이 그 힘든 삶의 풍파에도 강인한 어머니를 모습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죽은 자식을 않고 절규하는 장면에서는 뭉클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그러면서도 <선녀씨이야기는>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재치 있는 대사로서 쉽게 풀어내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전한다.



 


어머니의 영정사진 앞에 앉은 종우. 어머니에게 말을 건다.


“선녀씨 참 고생 많으셨지요. 선녀씨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다 가시는 겁니까?


무식한 나무꾼 만나서 고생만 하다 가신 거 아닙니까.


이러고 보이 내 엄마 얼굴을 이리 오래 본 적이 있는가 싶네요.


근데 엄마... 내 엄마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어머니가 종우에게 손짓한다. 이리 오라고..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선녀씨의 이야기만이 아닌 우리네 어머니의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로 가족애와 한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꼭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으면 하는 공연이다.





 












 


 


연극 “선녀씨이야기”


∎ 공 연 명 : 선녀씨 이야기


∎ 공연기간 : 2013년 8월 16일(금) ~ 2013년 9월 15일(일)


∎ 공연장소 :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


∎ 공연시간 :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일,공휴일 3시, 7시 / 월요일 휴관


∎ 티켓가격 : 전석 50,000원


∎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 관람시간 : 약 100분


∎ 작․ 연출 : 이삼우


∎ 출 연 : 임호, 이재은, 고수희, 진선규, 한갑수 외 다수


∎ 주 최 : KBS 비즈니스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민일보,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메세나협의회


∎ 제 작 : (주)PS엔터테인먼트, 극단 예도


∎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 문 의 : ㈜PS엔터테인먼트 1599-0701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sunnyuc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unnyussi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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