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 역량 있는 20~30대 국내 신진작가들 집중 소개

기사입력 2014.05.15 18:35 조회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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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올봄 2개의 기획전을 통해 역량 있는 20~30대 국내 신진작가들을 집중 소개한다. 그 첫 번째가 8명의 새내기 작가들의 첫 번째 시리즈 작품을 소개하는《뉴 제너레이션 - 시작》과 두 번째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권지현(1981~ )의 개인전《The Guilty》이다.


 


권지현의《The Guilty》
권지현은 지난 4~5년간 국제무대에서 먼저 그 가능성을 검증받은 작가가 그녀의 홈그라운드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해외에서 단편적으로만 소개된 바 있는 이 시리즈를 2013년 완성 후 처음으로 밀도 있게 선보임으로써 국내외 현대 사진사적 맥락 안에서 관계성을 찾고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The Guilty>(2009~2013)는 권지현이 2009년부터 진행해 온 초상사진 시리즈로 총 30여 점의 엄선된 초상사진들은 작가가 부단히 쌓아온 작업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모델들과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해 경청했던 시간, 그 안에서 얻은 뜨거운 귀감, 더불어 예술이 결코 혼자만의 세계에서 이기적으로 하는 행위가 아님을, 아니어야 함을 깨달은 시간. 작가 내면의 목소리가 여러 모델들의 얼굴을 통해 고스란히 담겨있다.


 


권지현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형법학을 공부하던 중 사진가가 되겠다는 일념 하에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 입학, 2009년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하여 빌레펠트대학교 사진학부를 거쳐 2010년 바우하우스대학교 미디어 아트 석사과정을 2013년에 마치고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Month of Photography’ 주최 포트폴리오 리뷰에서 작품심사 1위를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작가적 가능성을 입증 받았으며, 2010년과 2012년에는 각각 사진예술사 주최 ‘오늘의 사진가 상’과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 ‘Encounte우수작가상’을 수상하였다.


 


The Guilty_Kai, Pigment print, 120ⅹ100cm, 2011 ⓒ권지현


The Guilty_Maureen, Pigment print, 120ⅹ100cm, 2011 ⓒ권지현


The Guilty_Ji Hyun, Pigment print, 120ⅹ100cm, 2009 ⓒ권지현


The Guilty_Paul, Pigment print, 120ⅹ100cm, 2013 ⓒ권지현


The Guilty_Carla, Pigment print, 120ⅹ100cm, 2013 ⓒ권지현


The Guilty_Yoo Jin, Pigment print, 40ⅹ40cm, 2013 ⓒ권지현


 



《뉴 제너레이션 – 시작》
이 전시는 역사의식과 독창성으로 무장한 한국 현대사진의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알리고 이들의 향후를 전망하는 신호탄 격의 전시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8명의 신진 작가들(김찬규, 김태중, 김형식, 성보라, 유영진, 정영돈, 정지현, 바른)은 미발표작 중심의 첫 번째 시리즈 작품을 소개하고, 더불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 온 ‘프로젝트 호매지네이션Homagination’(2014)을 처음 국내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이 재능 있는 젊은 세대 작가들이 서구의 미학과 작품 경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국사진사의 뿌리에서부터 작업의 실마리와 영감을 찾아 역사적, 현대적 의식의 조우를 시도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특정한 작업 주제의 제약 없이 각각의 작가들이 처음으로 작가의식을 갖고 작업해 온 소중한 첫 작품들은 한국의 젊은 세대(20대~30대 초반)의 사적인 고민들과 사회적 현상들에 대한 감수성 깊은 반응과 질문들을 담고 있으며, 더불어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진행된 ‘디지털, 온라인화’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시대’속에서 ‘사진’이라는 매체에 대한 작가들의 근본적이고 진지한 질문들과 실험정신이 작업 속에 베여있다.


 


전시 Part 1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최초, 대표 작품들(2012–2014)로 이루어진 8개의 작은 개인전 형식으로, 각기 작가들이 제작한 아티스트 북과 함께 구성되었고 전시 Part 2(프로젝트 호매지네이션 Homagination)에서는 단순한 오마주(Hommage)가 아닌 신세대 작가들의 상상력(Imagination)을 자극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 하는 ‘경의’와 ‘창조’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


 


8명의 참여 작가들은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의 순수사진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찬규, 시시한 전집 12, C-print, 가변크기, 2014


김태중, Foresta 07, Pigment print, 102×148cm, 2013


김형식, Studio Practice-Red Square, C-print, 150×120cm, 2014


바른, Familiar SceneII 33, Pigment print, 가변크기, 2014


성보라, 등고선 29-1, Mixed media, 29.7×24cm, 2014


유영진, The Weathering 01, Pigment print(with Acetone), 가변크기, 2013


정영돈, 개미-3, Pigment print, 100×80cm, 2013


정지현, 푸른 나무(after 임응식), Pigment print,135×116cm, 2014


 


전시개요
권지현 사진전 The Guilty
전시기간 : 2014. 4. 26(토)~2014.6. 21(토)
전시장소 : 한미사진미술관 20층 제 3전시실
전시작품 : 사진작품 총 30여 점
뉴 제너레이션 – 시작
전시기간 : 2014. 4. 26(토) – 2014.6.21(토)
전시장소 : 한미사진미술관 19층 제1,2전시실
참여작가 : 김찬규, 김태중, 김형식, 성보라, 유영진, 정영돈, 정지현, 바른 총 8인
전시작품 : 사진작품 총 50여 점


주관 : 한미사진미술관
후원 : 가현문화재단, 한미사이언스
관람시간 : 평일10:00 – 19:00 / 목요일 10:00 – 21:00 / 토요일, 공휴일 11:00 – 18:30
         매주 일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일반 6,000원 / 학생(초,중,고) 5,000원
★ 사진관련 전공 학생, 송파구민, 1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장애우, 국가유공자무료
도슨트 10인 이상 단체관람 예약 시 원하는 일시에 가능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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