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 5년 만의 귀환!

2014년 5월 11일(일) - 20일(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기사입력 2014.05.12 18:12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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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주어진 삶, 그리고 삶이라는 운명에 맞서는 인간들!
역사를 꿰뚫고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처럼,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바람의 나라_무휼>


 


[서울문화인] 고구려 건국 초기 왕가의 이야기를 다룬 김진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이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0일(화)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은 2006년 초연되어 2007년, 2009년의 공연을 통해 서울예술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공연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들로 구성된 이미지 뮤지컬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과 기술상, 2007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안무상과 조명음향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이후 5년 만의 재공연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쟁과 권력이라는 지상의 길을 통해 ‘부도(한 국가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를 향해 가는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과 상생과 평화라는 하늘의 길을 바라보는 아들 호동의 ‘부도’가 충돌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고구려의 초기 역사를 아버지와 아들의 살(煞)을 중심으로 단순한 영웅 서사극이 아닌 인간의 치열한 삶의 투쟁으로 풀어내었으며, 인간에 대한 통찰력과 환상적인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는 유리왕에서부터 대무신왕, 민중왕 및 호동 왕자에 이르는 고구려 개국 초기 3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다. 1992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완결되지 않고 연재가 진행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일반적 영웅 사극과는 다른 작가의 고유한 세계관을 통해 현재까지도 마니아들의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얼마 안 되는 사료와 상상력으로 역사를 복원시켰다는 점과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모두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아주 작은 조연조차 제각기 사연이 있고, 관계는 거미줄처럼 치밀하게 얽혀있다.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은 적지만 사연 많은 인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연이 없는 공연이다. 원작에 신수인 청룡, 주작, 백호, 현무, 봉황 등 하늘이 내린 존재가 인격을 가지고 주인과 함께 성장하면서 뜻을 펼칠 수 있게 돕는 독특한 설정이 구성되어 있다. 


 


<바람의 나라_무휼>은 창작가무극 <소서노>에 이은 2014년 서울예술단의 두 번째 작품으로, 우연찮게 고구려 건국과 초기 왕가의 이야기이다. <소서노>가 여주인공을 다룬 여성적 관점의 작품이라면, <바람의 나라 : 무휼>은 왕가를 중심으로 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을 다룬 남성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역사와 인생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이를 바라보는 다른 시간의 차이를 찾아보는 것도 서울예술단의 작품을 관람하는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다.


 


2014년 공연의 캐스팅에는 고영빈과 지오(엠블랙),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연적(戀敵)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부자(夫子)로 만난다. <바람의 나라>가 낳은 명품 배우, 3회 연속 무휼을 연기한 배우 고영빈이 다시 무휼 역에 낙점됐다.


 


고영빈은 일본의 극단 사계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로 <미드나잇 블루>, <광화문연가>, <마마 돈 크라이> 등의 뮤지컬은 물론 지상파 드라마(KBS 드라마스페셜 돌날)에도 출연하는 등 폭넓은 활동 영역을 과시하고 있다.


 


지오는 <광화문연가>에서 이지나 연출과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서편제>에 이어 유약하지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고 따듯한 마음을 가진 호동 역을 맡았으며, 영원한 삶을 거부하고 무휼을 따르는 고구려의 장수로 신비로움이 가득 차 있는 괴유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 박영수가 맡았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
공연기간 : 2014. 5. 11(일) ~ 2014. 5. 20(화)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3시, 7시
소요시간 : 150분 (인터미션 포함)
티켓가격 :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제 작 : (재)서울예술단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문 의 : 서울예술단 02) 523-0986   www.spac.or.kr
예 매
     예술의전당 SAC 티켓 580-1300 www.sacticket.co.kr
     인터파크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
     예스24공연, 옥션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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