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 서울북부지방법원, 2016년 말 ‘시민의 박물관(가칭)’으로 탈바꿈

기사입력 2014.04.15 15:32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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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현재 공가 상태인 노원구 구 서울북부지방법원 6,9672016년 말 시민의 박물관(가칭)’으로 탈바꿈한다.


 


시민의 박물관(가칭)’은 구 북부지원 건물의 역사성을 활용하고 서울사람의 다양한 삶의 스토리를 시민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만들어가는 새로운 개념의 생활사 전문박물관으로 전시작품은 시들의 장롱과 창고 속에 묻혀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해 있는 소중한 생활유산을 수집·전시·보존해 채워진다.


 


서울시는 기증·기탁·대여 중심으로 전시유물을 확보하고, 상설전시보단 기획전시 중심으로 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개개인이 만들어 다수의 시민이 즐기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며, 또한 박물관엔 다목적 강의실과 어린이시설, 북스토어와 휴게 공간 등 단순 전시보다는 교육·체험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뮤제움 콰르티어(Museums Quartier Vienna)가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구간 터를 개조해 다종다양한 박물관, 공연장, 쇼핑센터 등 문화시설이 밀집된 세계적인 문화복합지구로 탄생한 것처럼, 서울시도 구 북부지원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시민의 박물관을 중심으로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문화복합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구 북부지원 청사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거쳐 지난달 박물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14()부터 희귀자료를 소장한 개인소장자·전문수집가·단체 등의 시민을 대상으로 전시자료를 공개모집한다.


 


공개모집 대상 자료는 의··주 생활, 생업, 놀이와 여가생활 등 생활사 전반에 걸친 각종 기록물(문서, 출판·인쇄물, 사진·동영상 등), 기념품, 유품 등 근현대를 중심으로 서울사람의 생활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자료라면 모두 포함된다.


 


서울시는 개인소장자, 전문수집가 및 단체의 자료 기증·기탁·대여 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며, 향후 협조의향서를 제출한 참여자의 자료는 시민의 박물관전시를 위한 예비 대상 자료로서 생활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성, 시대 대표성, 활용 가능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해 접수를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tradition), 전화(02-2133-2619)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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