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충무공 이야기’ 조성

기사입력 2009.12.14 01:43 조회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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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난 10월 9일 문을 연 ‘세종이야기’에 이어, 30여 년 간 세종로를 지켜온 충무공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야기 공간 ‘충무공 이야기’가 조성된다.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며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잡기 전까지 세종로를 지켜온 충무공 동상은 세종로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국란(國亂) 극복의 화신이자,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충무공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전시공간이 연계되지 않아 일반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무의미한 조형물에 머물러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는데 부족하였다.

거북선 모형 이미지


거북선 내부 영상관람


이야기로 보는 이순신 디지털 패널
  



서울특별시와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 광장 개장에 맞춰 세종이야기를 조성한데 이어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한 ‘충무공이야기’를 이순신 장군의 남긴 애국(愛國)과 효(孝)의 정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 공간으로 꾸며 2010년 충무공탄신일인 4월 28일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충무공 해전 및 해전술 관련 전문가, 해군사관학교 교수, 이순신 관련 연구소, 컨텐츠 및 공간 구성 관련 학계 등으로 구성된 고증 및 전문위원들이 참여하여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였다.

‘충무공이야기’는 ‘세종이야기’의 바로 옆 공간인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옛 주차장 공간의 약 1,500㎡ 공간에 꾸며지며 두 개의 박물관이 서로 자연스런 동선으로 연 결되도록 설계된다. 또한 관람객 편의 시설 및 휴게 공간이 들어서며, 박물관 입구 벽면 등은 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충무공이야기’는 정적인 컨셉의 ‘세종이야기’와 차별화하여 해전, 거북선 등의 웅장한 테마와 다이나믹한 컨셉으로 체험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거북선 내부에서는 노젓기 체험 및 다양한 전투 장면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고, 임진왜란 당시 전투선, 지형 등의 모형이 배치되어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해전술이 실감나게 재현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충무공의 놀라운 해전기록과 성장과정 이야기, 난중일기, 동시대와 후세인의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전시기법을 적절히 혼용하여 이야기가 살아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일화를 소개, 충무공의 인간적인 면모도 부각하여 대한민국의 위대한 두 영웅인 성군 세종대왕과 성웅 이순신의 민족적 정신을 세계인에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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