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추억의 만화속으로 떠나보자.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2일(토)부터 5일(화)까지 나흘 동안 2015 꿈나무 어린이날 큰 잔치 ‘만화로 만나는 동심의 세계’를 개최한다.

만화로 만나는 동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5년 꿈나무 어린이날 큰잔치는 어린이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5월 3일(일)~5일(화) 기간 동안 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의상을 입고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체험 마당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만화 속 캐릭터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동물 캐릭터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야기마당 : “추억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 등 8개 프로그램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인 로보트 태권V는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5월 3일(일)부터 5일(화)까지 3일간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상영되는 로보트 태권V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 간 추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 밖에 5일(화)에는 이야기마당에서 창작 연희극 “똥벼락” 공연과 만화 주제가를 아카펠라로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만화야 놀자

놀이마당 : “야구왕 까치의 야구교실” 등 4개 프로그램
놀이마당에서는 3일(일)과 5일(화) 야구왕 까치의 야구교실이 열린다. 이현세 작가의 “떠돌이 까치” 주인공인 야구왕 까치를 모티브로 롯데리아 유소년 야구교실과 함께 야구 전문 코치에게 타격 및 투구 자세를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어린이박물관 전시도 관람하고, 전시에 나오는 노래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시간과 만화 속에 등장하는 추억의 놀이인 고무줄놀이,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의 놀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마당 : “라바 피리 만들기” 등 23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체험마당에서는 3일(일)부터 5일(화)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전문 교육 강사들이 “만화로 만나는 동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새롭게 개발한 다채로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이접기로 라바 피리 만들기, 아기 돼지 삼형제를 모티브로 한 튼튼한 집 만들기, 그리고 만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한 한지 부채 만들기, 탈 만들기, 뱃지 만들기 등 22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속박물관에서 봄방학 나기, 놀면서 배우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꿈나무 어린이날 큰잔치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초등학교 봄방학과 연계되어 이루어진다. 인형과 함께하는 이야기 여행으로 2일(토)에는 인도네시아의 와양, 4일(월)에는 베트남의 수상인형극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인형을 소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봄에 뿌린 씨앗이 움트기 시작하면서 푸르름이 가득한 5월에 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씨앗이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듯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인형과 탈

이야기마당-똥벼락

이번 어린이날 큰잔치 참가 대상은 어린이를 비롯한 그 가족과 우린 관을 찾는 관람객들이며,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에지(http://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