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의 문화 상자 안에 든 중국의 문화

국립민속박물관, ‘니하오 중국, 중국꾸러미’개발
기사입력 2015.11.23 15:01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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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다문화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문화다양성 이해를 위하여 지난 2010년 베트남 · 몽골 꾸러미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꾸러미, 2012년 한국꾸러미, 2013년 우즈베키스탄꾸러미, 2014년 인도네시아꾸러미에 이어 2015년 중국꾸러미를 개발, 공개하였다.


 


다문화꾸러미는 해당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자료들을 전시 상자에 구성한 문화상자로 올해의 다문화꾸러미 ‘니하오 중국(안녕 중국)’으로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된 중국꾸러미이다.


 


현재 국내 외국인 관광객, 외국인 고용자, 결혼이주여성 등 유입되어 있는 184만 명 중 중국인은 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계 중국인까지 포함하면 51%가 넘는 구성을 지닌 나라로서 박물관 측은 이에 중국꾸러미 수요 요구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중국꾸러미는 큰 꾸러미 2종 1세트와 작은 꾸러미 3종 5세트로 구성되었다. 꾸러미 안에는 실물 자료, 시청각 자료, 그리고 학습 자료를 통해 중국의 역사, 자연환경, 의식주와 생활, 명절, 놀이와 악기, 어린이의 생활 등의 주제를 탐색함으로써 중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중국꾸러미의 실물 자료는 중국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왔으며, 북경교육대학 조양분원부속학교의 협조로 어린이들의 생활 모습도 영상에 담겨져 있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설화이며, 중추절의 유래를 알 수 있는 ‘후예와 항아’의 이야기를 그림책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한족의 문화를 중심으로 하였지만 중국의 다문화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중 언어로 그림책을 제작되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중국꾸러미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국내 거주 중국인 및 결혼이주여성, 국내 중국 전문가, 주한중국문화원 담당자 등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더불어 문화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파견된 중국 북경민속박물관의 전리리(Tien Li  Li) 학예연구사의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작은꾸러미는 전국의 박물관, 도서관, 학교, 다문화센터 등 관련기관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중국꾸러미 구성


큰 꾸러미
*소개상자
  국기(오성홍기), 국가문장, 지도, 화폐(위안), 우표, 엽서, 소수민족 인형, 유적지 모형 등
*문화상자
  치파오, 탕좡, 소수민족 복식, 장신구, 주방기구 및 식생활 용품, 음식모형, 교통수단, 춘절장식,


  혼례용품, 놀이도구, 경극탈, 교과서, 서예도구, 악기 등



작은 꾸러미
*소개상자
  국기(오성홍기), 국가문장, 지도, 화폐(위안), 우표, 엽서, 소수민족 인형, 유적지 모형, 교과서 등
*생활상자
  치파오, 탕좡, 소수민족 복식, 장신구, 주방기구 및 식생활 용품, 음식모형,
*의례상자
  춘절장식, 혼례용품, 놀이도구, 경극탈, 악기 등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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