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통의 의식과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창작연희 페스티벌

오는 7일(수)부터 10일(토)까지 국립국악원에서
기사입력 2015.10.02 00:31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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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한국의 놀이문화였던 ‘전통연희’는 창조와 모험의 정신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악·가무극이 일체화된 독창적인 종합문화예술이자 민중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5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화된 전통연희를 통해 대중과의 교감을 시도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해 전통연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공연 축제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이 10월 7일(수)부터 10일(토)까지 국립국악원에서 공연된다.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은 지난 5월에 진행된 지원공모를 통해 선정된 <용을 쫓는 사냥꾼>, <공주유희>, <ROMEO - THE 씻김>, <로미오&줄리엣> 총 4팀을 선발하였고 국립국악원에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각각 90분 이내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 용을 쫓는 사냥꾼



<용을 쫓는 사냥꾼>은 용을 쫓는 사냥꾼들의 황당한 모험기를 담은 작품으로 10월 7일(수) 오후 8시에 국립국악당 우면당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작품인 <용을 쫓는 사냥꾼>은 풍물, 전주기접놀이, 탈춤, 판소리 등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대사를 최소화하고 상황을 표현함으로써 대중들이 보다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 공주유희



10월 8일(목) 오후 8시 국립국악당 우면당에서 진행되는 <공주유희>는 웃지 않는 공주와 광대들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연희컴퍼니 유희’의 젊은 청년들이 전통 리듬악기에 활기와 재미를 더해 공주뿐만 아니라 웃지 못하며 살고 있는 현대인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신명 나는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 ROMEO-THE씻김



세 번째 작품인 <ROMEO - THE 씻김>은 전통을 바탕으로 하지만 장르적 경계와 한계를 거부하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해 온 ‘퍼포머그룹 파란달’이 준비한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후(死後)세계를 다루는 외전을 그려내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9일(금) 오후 8시부터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일 <ROMEO - THE 씻김>은  ‘씻김굿’의 형식 속에서 서양의 고전을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전통연희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 로미오&줄리엣



마지막으로 10월 10일(토) 오후 8시부터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일 <로미오&줄리엣>은 풍물, 판소리, 한국무용 등을 활용해 한국적 역사와 정서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대립과 갈등이 있는 우리시대의 역사에 투영해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로미오&줄리엣>은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 온 ‘놀이마당울림’이 제작하여 연희마당에 참석한 국내외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인기상, 격려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은 국립국악원장상으로 700만원, 인기상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상으로 상금 500만원, 마지막으로 격려상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게 되어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수상결과는 10월 10일(토) 마지막 공연이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식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흘 동안 펼쳐지는 ‘2015 창작연희 페스티벌’은 남녀노소를 비롯해 내·외국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잔치같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좌석예약은 전화 02-580-3274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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