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만큼 풍성하고 다양한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세시행사

총 44개 프로그램이 준비된 2015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
기사입력 2015.09.18 02:47 조회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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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설과 더불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오는 9월 26일(토)부터 9월 30일(수)까지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5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 - 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이라는 주제 하에 ‘풍성한 가을, 달빛도 좋아라!’는 부제로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는 4일간 총 44개의 프로그램으로 그 내용도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먼저 세시행사로는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비롯해서 추석 관련 세시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이웃나라의 추석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다양한 민속놀이를 만날 수 있다.


 


민속놀이로는 추석이면 여성들이 편을 갈라 베를 짜고 진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가무를 즐겼다던 세시풍속을 바탕으로 한 베짜기 시연은 물론 직접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달이 뜨면 놀았던 영덕월월이청청 공연을 비롯해서 평택지역에서 전해지는 사물놀이인 평택농악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현란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비보이와 사물놀이 등 퓨전 공연을 비롯하여 다른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페루의 민속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우리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공예 체험 시간도 마련되었다. 우리 옛 그림인 민화를 그려보기도 하고, 한지를 이용하여 복을 담은 선물 상자를 만들어 보기도 하며, 장인의 숨결을 담아 정성스럽게 짚풀을 엮어 달걀 꾸러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가을 느낌의 코스모스와 바람개비를 종이로 접어보고 우리 악기 단소를 만들어보면서 남미 악기 안따라와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한가위 보름달 찾기”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세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된다. 보름달빛 아래 풍년을 축하하는 놀이마당에서는 거북놀이, 꼭두각시놀음 등이 펼쳐지며, 보름달을 닮은 송편과 올벼쌀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달맞이길을 밝혀주는 청사초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한가위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새롭게 마련된 달나라 여행을 통해서는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를 찧는 옥토끼를 만나볼 수 있으며,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나라마다 다른 한가위 보름달을 탐험해 볼 수도 있다.


 


풍년을 기원하는 거북놀이


풍년을 축하하는 꼭두각시놀음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민속놀이-릴레이 베틀


뻥튀기 행사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


 


이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와 별개로 특별전 전시 관람은 덤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 1에서는 사통팔달 문화의 집산지인 경기도의 민속을 주제로 한 ‘경기엇더 니잇고’ 특별전을 기획전시실 2에서는 서애 류성룡의『징비록』과 임진왜란 당시에 쓴 고문서 및 투구, 갑옷 등 유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징비록’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래동화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활용한 전시와 더불어 나무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통하여 자연 친화 및 지혜로운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나무를 만나다’ 전시가 새롭게 개막하여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소외지역으로 찾아다니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버스’에서 우리 전통 탈과 인형극과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다.


 


경기엇더하니잇고 전시


 


“2015년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 - 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한마당 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가을, 만물이 풍성하고 오곡백과 무르익는 추석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가위 연휴 온 가족이 함께 잊혀져가는 추석 세시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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