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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 반차도 열람 화면 [서울문화인] 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어람건 의궤가 주를 이루는 외규장각 의궤는 연구자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관심이 높은 자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5년 8월 19일(수)에 제3차년도 외규장각 의궤 종합 데이터베이스(이하 DB) 구축 사업에 착수 현재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2014년도까지 구축된 222책 86,762면의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 DB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총 3개년 계획의 사업인 외규장각 의궤 DB의 그 마지막 해 2016년 1월에 외규장각 의궤 전체(총 297책 113,832면)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를 비롯한 종합 정보를 전면 공개된다.
올해 새롭게 공개될 의궤는 총 75책으로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의 혼인과 장례를 담은 '경종선의왕후가례도감의궤'와 '경종국장도감의궤'가 포함되어 있다. '경종국장도감의궤'는 규장각에 소장된 분상건 의궤와 비교해 볼 때 궁중의 행사 장면을 그린 반차도의 그림이 정밀하고 색상이 선명하여, 이를 통해 당대 최고의 예술적 수준을 엿볼 수 있다.
2015년도 공개 주요 의궤 -경종국장도감의궤 이번 사업에서는 규장각 및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주요 관청에서 보관하기 위해 만든 분상건 의궤 등 동일종 의궤의 텍스트를 제공받아 교열 및 표점 등의 작업을 거쳐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현재 약 32%인 외규장각 의궤의 원문 검색 범위를 100%까지 확대시키게 될 것이다. [허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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