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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비친 주왕산. 제1폭포의 모습들. 제3폭포. 주왕굴 앞의 주왕암. 주왕이 숨어 있다가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주왕굴.
[서울문화인] 주왕산은 정말 청송에겐 자연이 준 선물과 같은 곳이다.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으로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옛 이름) 까지 쫓기어 와서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과거의 많은 사연과 전설이 있지만 이곳에선 자연 있는 그대로를 느껴보고 싶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은 내륙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화산활동에 의한 지형이라 그 형태가 더욱 기묘하고 아름다워 남쪽의 소금강이란 이름이 결코 거짓이 아니란 걸 실감한다.
주왕산은 행정구역상 청송군과 영덕군의 2개 군 5개면에 걸쳐있으며, 해발720m로 그렇게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주왕산의 매력은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해도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국립공원관리소를 지나 제1,2,3폭포까지 천천히 자연을 느끼며 산보를 하여도 한 시간 ~시간 반이면 도달한다. 그 중에 압권은 제 1폭포에서 느끼는 감흥이 아닐까 한다.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는지 다른 어떤산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을것이다.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한다면 새옷으로 갈아입는 가을에 꼭 다시 와 보고 싶다는 것이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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