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춘천, 인형들이 도시를 유혹한다.

2009춘천인형극제(8월 11~16일)
기사입력 2009.08.06 14:32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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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어린이에게 꿈을, 모두에게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춘천인형극제가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에 걸쳐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육림랜드, 봄극장 등지에서 공연된다.


퍼레이드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09 춘천인형극제는 해외 5개국 6개 극단과 국내 48개 전문극단, 30개의 아마추어 극단들이 참가하며 총 150여 회의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개막식에는 춘천시내 곳곳에서 인형극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개막식에는 개막전(10, 11일) 아마추어인형경연대회의 시상, 퍼레이드 시상, 인형극 "갈라"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기나래


체코 파벨 방겔리의 <스윙잉 마리오네뜨>


 


올해 해외 초청극단으로는 빨간 기관차가 등장하여 관객과의 벽을 허물고 현실을 환상적으로 만드는 호주의 오스카(Oskar)의 <올 어보드>, 각양각색의 삼각형을 이용하여 사계절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일본 트라이앵글의 <포 시즌즈>, 물과 빛으로 물들여내는 환상적인 동화세상을 보여주는 프랑스 바바라 멜루이의 '다이나페니<요정의 기억>, 재즈의 한 장르인 스윙 송과 유머, 곡예, 판토마임 등이 독특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체코 파벨 방겔리의 <스윙잉 마리오네뜨>가 공연된다.


 


국내 공식초청극단으로는 도시 풍경과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 달과 아이 극단의<서른, 엄마>, 한국 전통가구와 병풍, 한지, 동양화 등을 사용하여 한국 색채가 가득한 극단 로.기.나래의 우리느낌찾기프로잭트 <옛날옛날 금강산에...>,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우리 민속극 고유의 멋과 정서, 해학이 있는 인형극단 시소의 국악인형극 <삼년고개>, 세계를 감동시킨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사하는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유쾌한 가족인형극 <펀펀콘서트>, 제주도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생활방식과 자연이 환상적이고 익살스럽게 그려진 자파리 연구소의 <오똘또기>가 공연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매일 저녁 8시에는 대형 그림자극인 <동물의 사육제>가 공연되며, 고성오광대놀이(13일),퍼니콘서트(14일), 정성모의 '코미디 매직쇼(15일)'가 선보인다.


 


또한 이번 인형극제에서는 독일인형극협회의 설립자인 바바라 슈엘을 초청하여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테라피 강연이 인형극인, 교육자, 교육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활용한 치료와 피치료자의 심리적 반응에 대한 사례의 설명과 시범이 처음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 강준혁이사장


 


춘천인형극제 강준혁 이사장은 '20회를 이어오면서 자화자찬 같지만은 이제는 프랑스의 '샤를르빌인형극제'에 이어 두 번째 정도의 위상을 가지는 인형극제로 성장 했으며, 초기에 예산부족으로 등으로 해외 극단을 초청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많은 극단이 오고 싶어 하는 인형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고 말하였으며, 또한 올해는 서울~춘천 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춘천인형극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도 보였다. 작년에는 8만여 명이 인형극제를 찾은 걸로 추산하였다.


 


춘천인형극제는 공식초청작(국내/해외)은 10,000원, 공식초청작이외의 유료공연은 6,0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무료공연 또한 많이 준비되어 있다.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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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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