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독 가을이 기다려졌던 이번 여름, 푹 찌는 듯한 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을 준비하는 다양한 주제의 각종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독서문화를 활성화를 앞장서다! 책 읽는 서울, ‘서울 북 페스티벌’

가을의 별칭인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량이 부쩍 적어진 요즘,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특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도서관이 주최하고 독서 공동체들이 함께 만드는 책 축제 ‘제9회 서울 북 페스티벌’이 9월 2일과 3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도서관! 로봇?’으로 다양한 로봇 관련 정보자료와 토크 콘서트, 낭독,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리며, 성인, 청소년, 어린이 존으로 나뉘어 있어 연령별 체험이 가능하다.

K-POP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야외축제, ‘스카이 페스티벌’

올해로 13회째를 맞으며 대표적인 야외 종합음악축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9월 3일과 4일 이틀간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류열풍의 주역인 B1A4, BTOB, 레드벨벳, EXID 등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류 K-POP 인천공항 특집콘서트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이루마의 화려한 피아노 연주 등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 연주자가 참여하는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을 즐기는 가장 이상적인 축제,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

9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은 유럽을 느끼는 가장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특히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럽영화 프리미어 상영회’로 진행됐던 이 행사는 높은 좌석점유율과 영화 팬들의 꾸준한 앙코르 상영 요청에 힘입어 국내 미개봉 작품 4편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서울 개최를 전격 확정했다.

영국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아일랜드, 벨기에, 덴마크, 조지아, 노르웨이, 스페인까지 유럽 10개국의 최신 작품 14편을, 멜로, 범죄, 판타지, 스릴러, 전쟁,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끝이 아닌, 보고 먹고 듣고 즐기는 완벽한 유럽 패키지를 선보이며 유럽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할 예정이다.

첫날 관람객 전원에게 ‘유러피안 패키지’를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탄산수, 초콜릿, 맥주, 특별 제작한 한정판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 OST’, 유럽 관련 신간 도서 등 영화를 보는 관객에서 100% 선물을 증정하는 통 큰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주며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홈페이지() 네이버 () YES24 (http://movie.yes24.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멋진 공연과 풍성한 행사가 가득한 가을 축제들과 함께 유럽의 눈부신 풍경과 정취를 선보일 ‘유러피안 필름 페스티벌’은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과 배우들의 열연, 신선하고 독특한 캐릭터와 각양각색 장르의 국내 미공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1일(목)부터 총 4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