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페스티벌] 대구가 뮤지컬로 뜨겁게 달궈진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6월 24일~ 7월 11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10주년을 맞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사입력 2016.06.22 17:27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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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뮤지컬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이사장 장익현)>이 무더위가 아닌 뮤지컬로 뜨겁게 달궈질 준비를 마치고 오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도 DIMF는 각 국을 대표하는 엄선된 공식초청작, 다양한 부대행사, 시민, 관광객, 뮤지컬 마니아 등 모두가 함께하는 개막축하공연, DIMF 어워즈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산실(産室)로 자리 잡은 ‘DIMF 창작지원사업’과 한국 뮤지컬 미래를 위한 인력 양성 사업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 아카데미’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달궈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대중성을 높인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올 수 있도록 했으며 역대 딤프지기(DIMF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와 지난 9년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들이 자리한 포럼을 통해 DIMF 미래 10년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개최 하는 등 10주년을 기념할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개막작-금발이너무해(영국)


 


10회 DIMF의 서막을 장식할 개막작은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이다. 이 공연은 원작 영화로도, 뮤지컬로도 이미 한국에서 라이선스로 공연된 바가 있어 팬들에게 익숙한 공연으로 2011년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리비에 로렌스 어워드’에서 최고 신작뮤지컬 상을 수상하였던 작품이다. 금발이 너무해는 모든 걸 가진 금발미녀 ‘엘’이 자신을 차 버린 남자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은 개막 후 2주 동안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 출신의 떠오르는 영국 뮤지컬계 스타 루시 존스(Lucie Jones) 주연으로 첫 내한 한다.



 


페막작-마담퐁퐈두르(슬로바키아)


 


폐막작 <마담 드 퐁퐈두르(Madame de Pomoadour)>는 달콤하지만 전쟁 같았던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여인 ‘퐁퐈두르’의 일대기를 그린 슬로바키아의 신작뮤지컬로 지난 2014년 ‘마타하리’로 DIMF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슬로바키아의 국민배우이자 가수인 ‘시사 스끌로브스까(Sisa Sklovska)’가 ‘퐁퐈두르’로 변신해 다시 한 번 DIMF를 찾는다.



 


이 외에도 공식초청작으로 러시아 남부 한 도시에 위치한 ‘감브리누스’ 라는 선술집을 배경으로 그 곳에서 모두에게 사랑 받던 악사 ‘사슈카’의 이야기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러시아의 개방기와 변혁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러시아 특유의 집시 음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모스크바 최고의 수작으로 불리는 <감브리누스(Gambrinus)>, 중국 최고 권위의 예술대학 ‘상해 음악원’ 출신 아티스트들이 항일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해상, 음(海上, 音)>, 지난해 독특한 발상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제9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지구멸망 30일전>이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 범상치 않은 11명의 배우들이 영혼까지 ‘탈탈’ 털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러시아-감브리누스


중국-해상음


한국-지구멸망30일전


 


또한, 제작 우수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특별공연은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DIMF와 대구광역시가 제작하여 2011년 초연 이후 중국진출은 물론 올해 초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첫 서울장기공연으로 선보였던 <뮤지컬 투란도트>가 새로운 뮤지컬 넘버의 추가, 의상, 무대 연출 등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서울공연 버전으로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며, 앙증맞은 중국 어린이 배우들로 구성되어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중국의 가족뮤지컬 <개구리 원정대>도 특별공연으로 초청되었다. 또한, 경주 출신 최고의 문인 ‘최치원’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한 경주문화재단의 <뮤지컬 최치원>과 안동에서 일어난 실화를 토대로 제작되어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불리는 <원이엄마>가 제10회 DIMF를 더욱 의미 깊게 만들 예정이다.



 


DIMF 창작지원사업의 작품으로는 ‘조선판 서바이벌 왕비 오디션’ 이라는 독특한 스토리로 유독 금기가 많았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가벼운 듯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조선연애술사>(작:김현정,곡:이우), 전통적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100년 전통의 종갓집의 에피소드로 한국적인 정서를 따뜻하게 그려낸 <장 담그는 날>(작:윤금정, 곡:정지현), 죽음의 바위, ‘로렐라이’ 전설을 모티브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을 그려낸 판타지 뮤지컬 <로렐라이>(작:박선희, 곡:구지영), 연애 7년차 권태기에 접어든 커플의 한바탕 해프닝을 완벽한 앙상블의 조화와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음악으로 선보일 <우당탕탕 열애기>(작:김학선, 곡:허지현), 탈 제작자 유복과 여 주인공 홍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양악기와 전통악기의 하모니로 한국 전통 연희와 현대적 무대 예술의 만남이 기대되는 <선택>(작:조민영, 곡:박현숙)까지 총 5편의 ‘신작’ 뮤지컬이 DIMF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의 무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총 8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 축제기간 대구 주요공연장에서 최고의 경연축제를 펼친다.



 


한편, 10주년 DIMF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뮤지컬 쇼! ‘개막축하공연’은 6월 24일(금) 19:30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와 DIMF의 역대 홍보대사 초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폐막행사 ‘DIMF 어워즈’는 7월 11일(월) 19:30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축하공연과 함께 각 종 시상이 진행되며, 작년에 이어 KBS를 통해 전국과 세계에 송출될 예정이다.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 간 대구를 뮤지컬로 뜨겁게 달굴 DIMF는 대구 주요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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