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0, 가을로 연기

기사입력 2010.04.12 00:03 조회수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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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올해 5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9일간) 개최예정이었던 서울대표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을 가을로 연기하고, 규모도 메인프로그램 중심으로 축소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일) 밝혔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매년 봄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개최하여 왔으며 2008년에는 4계절 축제로 운영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가을로 연기하여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연기하게 된 것은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하여 선체 인양과 수습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국민적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하지만‘시민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를 지향해온 성격을 고려할 때 축제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말~10월초에 개최할 하이서울페스티벌은 프로그램 축소와 함께 같은 시기 민관축제와 연계하여 치룰 예정이다.


 


최부기 기자.


 

[최부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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