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AP통신 보도사진의 백미 200점을 만나다. 에이피사진전

에이피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세종미술관, 2019년 3월 3일까지
기사입력 2019.01.04 20:27 조회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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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로이터, AFP 등과 함께 세계 3대 통신사중 하나인 AP통신사의 주요 사진작품 중 200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에이피사진이 세종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1848년 뉴욕의 6개 신문사가 입항하는 선박으로부터 유럽의 뉴스를 공동취재하기 위하여 항구조합(harbor association)을 설립의 기원으로 갖고 있는 AP통신은 신문사와 방송국을 가맹사로 세계적인 통신망을 바탕으로 방대한 소식과 함께 매일 2,000개 연간 100만개의 사진이 세계의 톱뉴스에 올리며, 광범위한 주제범위를 세상에 알리고 있다.

 

이번 AP통신 사진전은 그동안 축척해온 사진 중 보도사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사진들과 인간의 감성과 드라마를 전달할 수 있는 예술 작품성 있는 사진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특히 자칫 건조해 보이는 보도사진의 편견을 부수고 인간과 진실을 담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볐던 동시대의 가장 뜨거운 순간들을 불러들인다. 인간의 숨결로 누구보다 깊게 파고들었던 카메라의 호흡들은 인류가 만들어온 역사, 정치, 이념을 뛰어넘어 인간의 감정 곁으로 다가온다.

 

AP통신 사진전은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카메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3개의 메인 테마 <너의 하루로 흘러가>, <내게 남긴 온도>, <네가 들려준 소리들>AP사진전이 자칫 보도사진이라 가질 수 있는 편견을 멋지게 거절한다. 사진미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사진들 앞에선 잠시 역사의 자세한 사건을 몰라도 상관없다. 카메라는 순진무구할 정도로 대상과 풍경 앞에서 순수하게 빛을 펼쳐내고 있다. 카메라는 숨을 쉬며 자신이 만났던 경이로운 순간들 앞에서 호흡을 멈추고 감정의 질서로 바라보는 이 3가지 테마는 AP사진이 사진미학의 절정과 체험 예술작품으로서도 귀한 인류의 기록임을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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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만나보는 AP의 순간AP의 히스토리 보고라 할만하다. 재즈문화, 흑인인권운동, 히로시마 폭격, 세계의 페스티벌, 베트남전쟁과 한국전, 1960년대 뉴욕문화, 히치하이킹, 나사와 소련의 우주전쟁, 브로드웨이에서, 비틀즈, 무하마드 알리, 에디트피아쁘, 마릴린 먼로, 프레디 머큐리 등의 수퍼스타까지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들이 키워드 별로 전시되며, 기자전에는 퓰리처수상작품으로 알려진 사진들부터 세계의 숨겨진 사이드라인들을 찾아 다녔던 기자와 사진작가들의 뜨거운 현장들을 만날 수 있다. 반전운동부터 최근 이슈인 난민의 현장까지 동시대 보도사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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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별전 <북한전>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같은 민족이면서 전 세계 가장 숨겨진 국가라고 불릴만한 북한의 풍경과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사진은 다소 건조해 보이지만 소소한 주민들의 일상에서부터 아름다운 풍경까지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모습은 어딘가 낯설면서도 애잔하고 그리움이 겹치지만, 그곳에도 사람들의 숨소리가 존재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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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P사진전에는 관람객에게 추억을 되돌려주는 엡손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들에게 특별협찬사인 엡손의 포토전용프린터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추억의 담긴 사진을 무료로 출력해 준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PC 등에 묻혀져 있던 지난 날의 사진을 출력해 주어 자신의 소중한 기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사진작가들을 위한 무료 출력이벤트도 진행 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와 한국여성사진가협회의 회원일 경우 전시장 관람 후 자신의 작품을 무료로 출력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에이피사진은 오는 201933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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